사회

코로나19 새로운 치료 체계

2020년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후, 벌써 2년이 지났는데요. 국내 확진자 수는 최근 가장 많이 나오고 있어요. 오늘(14일)부터는 늘어나는 확진자 수에 맞춰 새로운 치료 체계가 시작될 거라고.

어떤 점이 바뀌는데?

  • PCR 안 받아도 돼 🙅

  • 먹는 약도 병원에서 💊

  • 입국 격리 이젠 안녕 👋

PCR 안 받아도 돼 🙅

병원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따로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확진자로 인정돼요. 단, 개인이 집이나 보건소에서 스스로 하는 검사의 결과는 인정되지 않고요.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95%를 넘어 믿을 만하다고 판단한 것.

먹는 약도 병원에서 💊

60세 이상인 사람이 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그곳에서 바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어요.

입국 격리 이젠 안녕 👋

21일부터는 백신 접종 완료자라면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올 때 해야 했던 자가격리(7일)를 안 해도 돼요. 백신 접종 완료자는 2차 접종까지 마친지 6개월이 안 됐거나, 3차 접종을 받은 사람을 가리켜요.

코로나19를 가볍게 앓는 환자라면 격리 없이 일반 병실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하고, 학생의 경우 가족 중 확진자가 나와도 등교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변화도 있는데요. 정부는 한 달 동안 이렇게 해보고, 괜찮으면 연장하겠다고 했어요.

환자는 느는데 왜 규제는 약해져?

의료 기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예요. 확진자가 너무 빠르게 늘어나자 이들을 관리할 의료·행정 인력이 부족해졌거든요. 그래서 확진자로 인정받기 위해 거쳐야 할 단계를 둘(신속항원검사→PCR 검사)에서 하나(신속항원검사)로 줄이고 공무원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입국 격리도 없애는 것. PCR 검사 의료 인력은 요양병원이나 확진자와 함께 사는 사람 등 꼭 PCR 검사가 필요한 사람에 집중할 수 있고요.

다른 나라는 어때?

미국과 유럽은 확진자가 줄면서 방역 규제를 풀고 있어요. 몇몇 나라는 마스크 쓰는 것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바꾸고 있고요. WHO에서는 코로나19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끝내는 것도 논의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있는 아시아 지역은 확진자가 늘고 있어서 당장 미국·유럽 수준으로 규제를 풀 순 없을 거라고.

#사회#코로나19#보건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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