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 결과

그제(24일) 치러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 후보를 이겼어요. 5년 더 대통령을 맡게 된 거예요. 프랑스에서 현 대통령이 다음 대통령 자리에 연이어 오르는 건 20년 만이라고. 유럽연합(EU)은 마크롱 대통령의 승리에 안도했어요. 르펜 후보는 EU를 좀 더 멀리하자고 주장하고, 러시아 편에 자주 섰기 때문.  

하지만 이번 대선 결과를 마크롱의 완전한 승리로 보기는 어렵다는 얘기도 나와요.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대선에서도 겨뤘는데, 이번 대선 득표율 차이가 그때보다 절반 정도 줄었거든요. 그만큼 르펜 후보의 지지자가 늘어난 건데요. 마크롱 대통령은 “많은 프랑스 국민이 나를 지지해서가 아니라 극우를 막기 위해 나에게 투표했다는 걸 안다”라고 말하며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어요.

#세계#유럽#프랑스#에마뉘엘 마크롱#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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