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퀴즈! 우리나라 종이는 뭘로 만들까요? 3... 2...1... 땡! 어떤 답을 떠올렸나요? 아마 울창한 아마존 숲 같은 곳을 떠올린 뉴니커가 많을 텐데요 🌲. 그 많던 나무를 다 베어내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원시림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는 얘기도 생각날 테고요. 그런데 혹시 알고 있나요? 이런 걱정은 오해일 수도 있다는 것.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전체 종이 중 약 80%는 재활용 종이로 만든 거라고 해요. 나머지 20%도 원시림이 아닌 순환림에서 나온 펄프로 만들어지고요. 조림지(나무 농장)에서 필요한 만큼 나무를 베고, 또 그만큼 새 나무를 심어서 숲이 줄어들지 않게 관리하고 있는 것. 이 조림지는 산림관리협의회(FSC)·한국산림인증제도(KFCC)의 국제 기준에 따라 깐깐하게 관리되고 있고요 🧐. 게다가 우리나라의 종이 재활용률은 2022년 기준 85.2%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어쨌든 나무를 베니까 환경파괴 아니야? 🤷” 할 수도 있지만, 나무를 적절하게 솎아내는 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돼요.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떨어지는 늙은 나무를 솎아내고, 그 자리에 어린나무를 많이 심어야 더 많은 탄소를 잡아두고 산소를 퐁퐁 뿜어낼 수 있게 되거든요.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한국제지연합회 홈페이지를 확인해봐요. 종이의 기원과 종이의 원료, 종이가 어떻게 분류되고 사용되는지 알 수 있어요 🤓.

정말? 더 알아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