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우리나라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어요. 21일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인데, 원숭이두창의 대표 증상인 고열과 울퉁불퉁한 발진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더니 어제(22일) 양성 판정을 받은 거예요. 원숭이두창은 동물과 사람 모두 걸릴 수 있는 감염병(=인수감염병)으로, 사람 사이에선 주로 체액을 통해 퍼지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다만 코로나19처럼 쉽게 퍼지지는 않는다고.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의 위기 경보 단계를 올렸는데요(관심→주의):
안 퍼지게 할 거야: 그동안 감시나 모니터링 위주로 대응했다면, 이젠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방역 조치에 나서요.
더 안 들어오게 할 거야: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더 들어오지 않도록 원숭이두창이 많이 발생하는 나라에서 오는 사람을 더 철저히 검사하기로 했어요.
질병청은 3세대 백신과 항바이러스제를 서둘러 들여올 예정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