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떨어지는 엔화, 아시아를 찾는 외환위기?

일본 엔화의 가치가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어요(1달러=149엔). 달러 가치가 치솟아 📈 엔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건데요 📉. 앞으로 더 떨어질 것 같다는 걱정이 많아요. 일본이 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초저금리 정책을 쓰며 미국과 반대로 가고 있기 때문. 미국은 계속 금리를 올려 킹달러는 갈수록 귀해지는데, 일본은 금리를 낮게 두니 엔화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 “세계에서 가장 힘센 돈(=기축통화)인 달러가 금리(=이자율)까지 오르잖아? 엔화 팔고 달러 사야지!” 

그런데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지면 아시아에 외환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요(like 1997 IMF). 외국의 큰손들이 돈을 빼서 나갈까 말까 고민하는 마음속 마지노선, ‘1달러=150엔’이 코앞이기 때문. 일본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제 강국이라, 일본이 불안하다 싶으면 큰손들이 아시아 전체에서도 빠져나갈 수 있거든요. 요즘 아시아의 다른 경제 강국, 중국의 위안화도 킹달러 앞에 맥을 못 추고 있고요. 외국의 돈이 확 빠져나가면 ‘외국에 갚아야 할 빚 > 가진 외국 돈’이 돼 부도 나는 나라가 생길 수 있어요.  

#경제#일본#세계경제#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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