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브라질 대선 불복 폭동, 무슨 일이래?

뉴니커, 혹시 지난 2021년 1월 미국 의회 의사당에서 일어난 폭동을 기억하나요? 트럼프 지지자들: “바이든 당선 인정 못 해! 다 뒤집어엎어!” 하며 벌인 일이었는데요. 며칠 전(8일) 브라질에서도 아주 비슷한 일이 일어나서 사람들이 웅성웅성하는 중이라고.  

브라질에서? 무슨 일이야?

‘브라질의 트럼프’라는 별명을 가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브라질 의회·대법원·대통령 집무실을 습격한 거예요 💥: “보우소나루를 다시 자리에 앉혀! 브라질 군대는 쿠데타를 일으켜라!” 이들은 작년 10월 룰라 대통령이 승리한 대선 후에도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룰라의 취임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왔어요. 보우소나루도 대선 결과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 폭동에 대해 ‘나는 전혀 책임 없어’라는 반응이라고.

브라질 상황은 괜찮아?

시위에 참여한 400여 명이 체포되면서 폭동은 진압됐어요. 하지만 브라질 정치의 앞날이 험난할 거란 걱정이 나와요. 룰라는 대통령에 당선되며 ‘앞으로 국민통합에 힘쓸게’ 못 박았는데, 대통령이 된 지 1주일 만에 보우소나루의 열렬한 지지자들을 강하게 억눌러야 하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 미국 바이든 대통령 등 세계 정상들은 입을 모아 룰라를 응원하고 있어요: “브라질의 민주주의를 지켜야 해!” 

#세계#중남미#브라질#자이르 보우소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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