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살짝 손봤어

그제(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통령실에 살짝 변화를 줬어요 ⚒️. 어디가 어떻게 달라진 건지 살펴봤어요.

뭐가 바뀌었는데?

새로운 수석 2명을 임명했어요. 홍보수석을 바꾸고, 정책기획수석이라는 자리를 새로 만들어 사람을 뽑았어요. 홍보수석은 기자를 상대하며 대통령실과 언론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해요. 정책기획수석은 대통령실과 정부 각 부처가 발맞춰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조율하고요.

  • 근데 수석이 뭐더라?: 수석의 풀네임은 ‘수석비서관’이에요. 비서관은 대통령이 나랏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인데요. 수석비서관은 각 분야 비서관의 리더예요.

그래서 누가 새로 임명됐는데?

윤 정부의 새로운 수석 2명, 차례로 살펴보면:

  • 김은혜 홍보수석: MBC에서 기자·앵커로 일하다 2020년에 국회의원이 되며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했어요. 김 수석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두터운 믿음을 받는 걸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 대선 때와 대선이 끝난 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에 대변인 등을 하며 ‘윤 대통령의 입’ 역할을 도맡았기 때문.

  • 이관섭 정책기획수석: 현재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어요. 이 수석은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산업정책실장으로 일했고,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산자부 차관을 맡기도 했어요.

근데 왜 새로 뽑은 거야?

최근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30%대로 크게 떨어졌잖아요. 도덕성에 문제 있다는 말이 나온 장관 후보자가 연달아 물러나는 등 ‘인사 문제’의 영향이 컸다는 얘기가 많았어요. 국회·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고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등의 정책을 추진해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정부가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정책 조율·홍보’ 카드를 꺼내 든 거라는 얘기가 나와요.

정치인들 반응은 어때?

여당과 야당 반응이 확 갈렸어요. 자세히 살펴보면:

  • 국민의힘 🔴: 국민의 뜻을 존중한 거야. 국민의 삶과 마음을 향한 대통령의 의지가 보여.

  • 민주당 🔵: 앞으로도 인사를 맘대로 하겠다는 뜻을 보여준 거 같아. 전부터 윤 대통령이 검사일 때 함께 일했던 사람 등 지인 위주로 인사를 한다는 지적이 많이 나왔는데, 이번에 또 김 홍보수석처럼 가까운 사람을 임명했어.

  • 정의당 🟡: 문제를 잘못 짚었어. 윤 정부에 위기가 찾아온 건 ‘홍보’와 ‘정책기획’이 잘못됐기 때문이 아니야.

#정치#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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