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검수완박 대치

그제(27일) 국회가 온종일 시끄러웠어요. 검수완박 중재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크게 부딪혔거든요. 중재안을 통과시켜 법으로 만들려는 여당과, 이를 막으려는 야당이 치열하게 다툰 건데요. 중재안에 합의했던 국민의힘이 사흘 만에 마음을 바꾸자, 국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민주당은 자기들끼리 법을 만드는 첫 번째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수완박 관련 법안 2개를 통과시켰어요.

그러자 국민의힘은 법안이 두 번째 관문인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필리버스터’를 열었어요. 필리버스터는 발언을 계속해서 회의 표결을 하지 못하게 막는 무제한 토론이에요. 이에 민주당은 ‘이 회의는 28일 0시가 되면 끝난다’라는 안건을 땅땅 통과시켰어요. 결국 이날 필리버스터는 시간제한에 걸려 회의와 함께 끝났고요. 이렇게 회의가 끝나면 다음 회의에서는 바로 표결해야 해서, 둘 중 최소 하나의 법안은 통과될 걸로 보여요.

#정치#국회#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검찰개혁#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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