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도 코로나19를 피해 가지 못했어요 😷.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 부부도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알려지며 전 세계가 놀랐어요.

어쩌다 걸린 거야? 

지난달 29일 대선 TV토론과 다음날 미네소타 주 유세를 위해 호프 힉스 보좌관과 함께 전용 헬기를 탔는데요. 힉스 보좌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이어 트럼프 부부도 확진 판정을 받았어요. 하지만 백악관 내에서 코로나19가 어떻게 퍼진 건지 아직 정확한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치료는 받고 있어?

트럼프는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말이 조금씩 엇갈려요:

• 주치의&트럼프: 점점 나아지고 있어. 코로나19 치료제인 램데시비르를 맞았으니 걱정 없어! 
• 미국 언론: 입원 전부터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었다던데? 기침하고, 열도 있다고 하니 지켜봐야 해.

대선에 영향은...?

시험 앞두고 코감기만 걸려도 서러운데 미국 대선을 앞두고 코로나19에 감염됐으니, 트럼프 대선 캠프는 대멘붕 🤧 : 미국 대선은 ‘경합 주 6곳(플로리다·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노스캐롤라이나·애리조나)’에서 이기는 게 중요한데, 입원치료로 플로리다 주 방문부터 일정이 줄줄이 취소됐어요. 적어도 2주는 오프라인 유세를 할 수 없게 됐고, 당장 15일에 열릴 2차 대선 토론에 나올 수 있는지도 지켜봐야 해요. 첫 토론에 함께 토론했던 바이든 후보는 음성 판정을 받고, 미시간 주에서 유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