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국제 우정의날 인터뷰 - 홍콩 '레베카' 뉴니커

반가워요. 자기소개 부탁해요. 

아버지가 홍콩 분이셔서 홍콩 국적을 갖고 있는 레베카예요. 지금은 서울에서 대학원에 다니며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어릴 때 2년 정도 홍콩에서 살았고, 커서 직장 생활을 하며 또 2년을 홍콩에서 보냈어요. 클수록 점점 더 홍콩을 알고 싶어졌고요.  

뉴니커와 나누고 싶은 홍콩 얘기가 있나요?

홍콩의 민주주의에 관해 얘기하고 싶어요. 지금 홍콩은 저물어가는 민주주의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데요: 

  • 이제는 시위하는 것도 어려워요: 이제 홍콩에서는 완전히 시위를 할 수 없게 됐어요. 매년 7월 1일이면 대규모 민주주의 시위를 했었는데요. 2020년 6월 30일, 국가보안법이 시행되면서 시위 참여만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게 됐어요.

  • 자유를 빼앗겼고, 피해도 컸어요: 얼마 전 언론학을 전공한 홍콩 친구를 사귀게 됐는데요. 그 친구는 홍콩에서 언론사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 걸 보며 이민을 결정했대요. 시위를 하고 집에 가던 시민들이 지하철역에서 무차별 폭행당하는 등의 일도 있었고요. 홍콩 인구의 1/7 정도가 시위에 참여했던 걸 보면 한국의 5·18 민주화 운동이 떠오르기도 해요.

  • 홍콩은 여전히 싸우고 있어요: 홍콩 시민들은 시위 대신 다른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해요. 민주주의 시위를 지지해주었던 가게에 가서 물건을 사는 식으로요.

홍콩의 민주주의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다면, 시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대혁명’을 추천할게요.

레베카 뉴니커 PICK ‘홍콩 민주주의’ 소식 👉  시진핑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식' 연설 | 홍콩 민주화 외치던 언론사 폐간

뉴닉도 홍콩 소식을 계속 전하도록 할게요.
또 홍콩에 대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한국과 홍콩은 비슷한 점이 꽤 많은 것 같아요! 경제 상황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신기했거든요. 홍콩에서도 집값이 비싸 젊은 친구들이 집 사기를 어려워하고 있어요. 이런 모습이 한국에서도 조금 보이는 것 같아요. 

+뉴닉과의 우정 스토리: 나에게 뉴닉은 ‘ㅇㅇ’이다

뉴닉은 ‘2년의 습관’이라고 하고 싶어요. 뉴닉을 2년 넘게 구독하면서 뉴닉과 제가 생각을 나누는 친구가 된 것 같아요. 상식·국제 뉴스 지식이 많이 생긴 것 같고요. 이외에도 뉴닉이 좋은 이유는:

  • 평등한 용어를 쓰려는 모습: 항상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는 단어나 표현을 쓰려고 하는 게 좋았어요.

  • 환경과 동물을 생각하는 모습: 덧니에서 훈훈한 이야기를 볼 수 있어 좋아요. 특히 동물 관련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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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는 다채로운 모습을 가진 곳이에요

🇦🇲 “우리는 싸울 이유보다 친하게 지낼 이유가 많아요

#세계#아시아태평양#홍콩#홍콩 민주주의#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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