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식시장 파란불 뜬 이유 (1): 미국 부채한도 협상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파란불이 잔뜩 떴어요 📉. 주식시장이 왜 이러는지 여러 얘기가 나오는데요. 미국에서 부채한도 협상이 늦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불안감에 몸을 사려서 그렇다는 얘기가 많아요.

 

부채한도 협상? 그게 뭔데?

나라가 얼마까지 빚을 질 수 있는지 정해둔 걸(=부채한도) 늘리는 협상을 하는 거예요 🤝. 미국은 세금으로 걷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아 늘 돈이 부족한데요(=재정적자). 그럴 때 돈을 빌려 해결해요. 대신 무한정 빌리면 안 되니까, 정부가 빚을 얼마까지 질 수 있는지를 법으로 정해놨어요. 의회는 나라 상황에 맞게 부채한도를 늘리거나 한도 적용을 미루는 걸 논의하고요. 근데 이 논의가 지금 잘 안 되고 있는 거예요. 빚 그만 내자 vs. 좀 더 내보자 이렇게 팽팽한 상황이라고.

 

협상 안되면 어떻게 되는데?

돈은 부족한데 빚은 맘대로 못 내는 상황이잖아요. 협상을 못 마친 채로 정부 금고에 돈이 바닥나면, 국가 부도가 올 수 있어요. 은퇴한 군인이나 취약계층에 지원하기로 약속했던 돈도 못 주게 될 수 있고요. 미국 정부는 의회에 협상을 빨리 끝내달라고 하고 있어요 🚨: “지금은 남은 현금이랑 여기저기서 끌어온 돈으로 버티고 있지만, 18일이면 이것도 다 바닥날 거야.”

 

다만 늦어지긴 해도 협상이 이뤄질 거라는 전망이 많아요. 매번 민주당과 공화당이 티격태격 하다가도 늘 마지막에는 협상에 성공했기 때문. 실제로 부도 사태까지 간 적도 없고요.

 

오케이. 근데 내 주식이랑은 무슨 상관이야?

이번 일 때문에 미국 국채가 흔들리고 있거든요. 전 세계 골목대장 미국 정부가 내주는 빚문서라 세상에서 안전하다고 손꼽히는데요. 이번 일 때문에 미국이 부도가 나면 빚문서의 신뢰도가 떨어지거든요. 이 빚문서에 투자한 사람이 많으니까 전 세계 주식시장도 덩달아 덜컹거리는 거예요.

+ 한걸음 더: 정말 빚 걱정해서 싸우는 거야?

미국 정치인들이 술 한잔하고 속마음 조금씩 털어놨는데요. 나랏빚 걱정도 걱정인데, 정치 갈등도 한몫한다고.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가져온 어마어마한 내년 예산안을 밀어주려는데, 반대에 있는 공화당은 그거 넣어둬야 부채한도에 협상해준다는 입장이라서요.

#경제#미국#국제경제#조 바이든#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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