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띵동! ‘결혼식 축의금’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그 이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따끈따끈 이슈 도우에
뉴니커가 얹은 다채로운 의견 토핑을 맛봐요.
한 판 뚝딱 해치우면,
 “그 이슈, 이렇게 생각해!” 말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뉴니커, 올해도 벌써 햇살 따뜻한 5월에 접어들었어요. 5월에는 각종 기념일도 많고 결혼식도 많이 열려 내 지갑도 많이 열리잖아요 😇. 특히 요즘엔 결혼식 축의금으로 얼마 내는 게 적당한지가 사람들 사이에서 핫해요. 물가가 무서운 줄 모르고 오른 상황이라, 축의금을 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금액에 민감한 것. 이에 ‘결혼식 가서 밥 먹으면 10만 원, 안 가면 5만 원’이라는 비교적 널리 알려진 기준이 있고요.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사이’, ‘직장 동료’, ‘친한 친구’ 등 관계에 따라 금액을 달리 정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결혼식 축의금, 얼마 내야 할까요?

5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3196명의 뉴니커가 결혼식 축의금에 관한 의견을 남겨줬어요 🍕.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뉴니커 의견으로 꽉꽉 채운 5월 황금연휴 특별 피자 확인해봐요!


'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라는 물음에 1933명의 뉴니커가 5만 원이 적당하다고 답했어요. 그 뒤로 10만 원(687명), 3만 원(226명), 7만 원(219명), 기타(117명), 20만 원(14명) 순이었어요. 2023년 5월 1일부터 2일까지 총 3196명의 뉴니커가 참여해줬어요.

🍕5만 원이 기본이야 (60.5%, 1933명) 

“밥값을 생각하면 5만 원은 내야 해.”

  • 하한선은 5만 원부터인 것 같아. 식대 비용이 많이 오르기도 했으니 3만 원을 내면 결혼 당사자가 부담을 너무 많이 져야 할 것 같아. 

  • 밥값을 고려하면 5만 원은 내야 기본 예의 같아.

  • 식사까지 하게 된다면 요즘엔 5만 원도 적은 돈이야. 그냥 같은 팀에 소속된 직장 동료의 결혼식에는 참석 안 하고 3만 원을 보내는 게 적당하고, 많이 친하지 않은 친구 결혼식이라면 참석 안 하고 5만 원을 내는 게 적당하다고 생각해. 

“5만 원 이하는 정 없어 보여.”

  • 안 친하면 솔직히 3만 원만 내고 싶지만, 역지사지해 봤을 때 기분 나쁠 거 같아서 최소 5만 원을 내. 

  • 3만 원 내면 받는 입장에서 ‘에게’ 할 것 같고, 5만 원 하면 덜 기분 나빠할 것 같아. 

  •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관계라면, 여러 고려사항(인간관계, 물가, 종이 초청장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따져봤을 때 5만 원은 해야 예의에 어긋나지 않은 도리인 것 같아. 

“5만 원 내는 게 가장 편한 것 같아.”

  • 5만 원 단위로 딱 떨어지는 게 계산하기 편하더라고. 그렇다고 친하지 않은 사이에 10만 원 내기엔 부담스러워. 

  • 결혼식장에 가면 10만 원(식사를 하니까), 안 가고 축의만 하면 보통 5만 원을 해. 3만 원을 낼 정도의 관계는 연락을 받아도 축의를 안 하고 가지도 않게 되더라고.

  • 25년 직장 생활을 해본 경험으로 봤을 때, 5만 원이 서로에게 가장 기분 안 나쁜 기준 금액이라고 생각해.

  • 축의금은 기브 앤 테이크 문화인 거 같아. 이미 5만 원으로 낸 사람이 많아서, 이보다 낮추기는 어려울 것 같아. 회수할 때 5만 원 이상은 받을 생각을 할 테니까.

🍕참석할 거면 10만 원은 내야 해 (21.5%, 687명) 

“식대만 5만 원이야.”

  • 요즘 예식장 식대랑 물가가 많이 올라서 5만 원을 넘기는 경우가 많으니 10만 원 이상 하려고 노력해. 

  • 호텔예식장처럼 식대가 비싼 곳도 있기 때문에 예의상 참석하는 자리라도 최소 10만 원은 해야 마음이 편해. 

“축하하는 마음까지 표현하려면 10만 원은 내야 해.” 

  • 결혼하는 이들에게 나의 축하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게 축의금이라고 보면, 현재 5만 원 이하는 밥값이라 축하하는 마음이 없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 

  • 축의금은 식사 비용을 빼고도 신혼부부 측에 축하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도움을 전할 수 있는 비용이 남아야 한다고 생각해.

🍕3만 원으로 충분해 (7.1%, 226명) 

“5만 원은 비싸.”

  • 지갑 사정이 너무 어려워.

  • 5만 원도 솔직히 많다고 생각해.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한테 내 피 같은 돈 쓰기 싫어. 

  • 친한 친구 말고 애매한 사이가 많아서 그들한테 매번 5만 원 정도를 지출하기엔 너무 부담돼. 

“3만 원으로도 충분해.”

  • 식비, 물가 올라서 5만 원을 기본 가격대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냥 안 먹고 3만 원만 내고 싶어.

  • 황금 같은 주말 하루 날리는 것도 아까운데 돈으로 뭐라 하는 건 진짜 좀 아닌 거 같아. ‘축의금테크’ 하려는 사람이 제일 이해 안 돼.

  • 다시 돌려받지 못할 돈이 너무 많아. 어차피 몇 년 지나면 보지도 않을 사람이 많은데… 솔직히 1만 원도 아깝고 가기도 싫어. 

  • 쉬는 날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며 축하하러 와준 하객들이니 금액 부담은 최대한 덜 했으면 좋겠어. 신혼부부가 주인공인 파티이니 하객들을 대접한다는 마인드가 맞다고 생각해.

🍕7만 원이 딱 중간이야 (6.9%, 219명)

  • 5만 원은 밥값 커버가 안 되니 숫자상으로 7만 원이 맞는 거 같아. 

  • 물가가 올라서 5만 원 말고 7만 원이 적정선인 거 같아.

  • 최근 결혼을 앞둔 직장 상사들의 이야기들 들어봤는데, 식권이 무려 7만 원이 넘는다는 얘기를 들었어. 축의금 기준도 5만 원보다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해.

  • 5만 원은 너무 정 없고, 10만 원은 무리야.

🍕축의금? 관계에 따라 달라

기타 의견으로 축의금은 딱 얼마로 정해놓기보다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게 낸다고 한 뉴니커가 많았어요. 가장 많은 뉴니커가 공통으로 얘기한 기준 정리해보면:

  • 그다지 친하지 않고, 업무적으로 대화하는 직장동료 사이: 5만 원

  • 친한 직장 동료나 친구: 10만 원

  • 부모님이 이름을 알 정도의 절친: 20만 원 이상

이외에 일반 결혼식장이라면 10만 원, 식대가 비싼 호텔 결혼식이라면 20만 원을 낸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결혼식·축의금 문화, 이게 최선이니?

이 밖에도 오늘날 결혼식·축의금 문화에 대해 고민해보자며 뉴니커들이 던져준 의견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 축의금 문화는 자신이 필요할 때 조금씩 모아 받고, 다시 돌려주는 상부상조 문화라고 생각해. 그런데 요즘에는 결혼이 모두가 하는 행사가 아닌 데다, 관계가 넓고 얕아지다 보니 주고받는 돈에 대한 불만이나 부담이 많은 것 같아. 축의금 문화가 아주 오래전에 생긴 만큼,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 하객 입장에서 식비까지 신경 써야 하나 싶기도 해. 축의금은 말 그대로 축하한다는 뜻에서 주는 돈이잖아. 식장 이용료를 0원으로 하고 식대에 이용료를 녹이는 예식장도 문제고.

  • ‘청첩장 = 축의금’, ‘축의금 액수 = 축하하는 마음’이라는 문화는 없어져야 할 것 같아. 때로는 뿌린 돈을 수거하기 위해 결혼식을 한다는 느낌마저 들어. 

  • 결혼식 식사를 꼭 뷔페식으로 하지 않고 맛있는 1인 한상차림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아. 식비도 아끼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지 않을까?

  • 모두가 예식장에서 결혼하기보다 스몰웨딩 등 정말 가까운 사람들만 모여서 축하하는 문화가 늘면 축의금 문제도 해결될 것 같아.


뉴니커, ‘결혼식 축의금’에 관해 이야기해보니 어때요?

이야기하기 전과 후,
생각이 달라졌거나 더 고민하게 된 부분이 있나요?

아래 링크를 눌러 뉴니커의 최종 의견도 보내고,
피자스테이션에 대한 피드백도 들려주세요!

축의금 고민 끝

THANK YOU

 

지난 ‘실업급여’ 피자스테이션에 대해 뉴니커 여러분이 남겨준 피드백을 살펴봤어요.
🍕평소에 관심 있던 주제라 반가웠고 내용도 유익했어요.
🍕앞으로도 어떤 주제가 나올지 궁금해요. 피자 먹고 세상을 보는 눈이 더 넓어지길 바라요. 
🍕통계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이 있으면 좋겠어요.
🍕“공인노무사인데 매일 실업급여 받을 수 있냐는 질문이 들어온다”는 말을 인용해서 의아했어요. 그게 공인노무사의 일이지 않나, 물어보는 것도 안 되나 싶었어요.


‘피자스테이션을 다 보고 난 지금! 실업급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총 94명이 답변해줬어요.

  • 수급 기준 강화해야 해 (59.6%, 56명)

  • 수급 기준 강화해선 안 돼 (34%, 32명)

  • 잘 모르겠어 (6.4%, 6명)

실업급여 피자, 무슨 내용이었는데? 👉 지난 피자 바로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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