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동안 우리나라를 이끌 대통령을 뽑는 날, 바로 오늘(9일)이에요. 지난 4~5일에 사전투표도 있었지만, 아직 투표하지 않은 뉴니커를 위해 오늘은 투표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정리했어요. (🦔: 궁금증 싹 해결해 줄 Q&A도 준비했슴!)

투표할 때 뭐 필요하더라?

우선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장애인 복지카드·청소년증·학생증 등 생년월일이 쓰여 있고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챙겨야 해요 ✅. 투표소 위치도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은데요.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던 사전투표와는 달리, 오늘은 주민등록상 주소 근처 정해진 투표소로 가야 해요 📍. 정확한 투표소 위치는 집으로 온 투표안내문에 적혀 있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내 투표소 찾기’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투표소는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문을 여는데, 6시 전까지만 투표소에 도착해 줄을 서면 투표할 수 있어요 🕕.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저녁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어요.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확진자·격리자가 아닌 사람은 이 시간에 투표할 수 없고요. 집을 나서는 건 5시 50분부터 가능하다고. 농·산·어촌 등에 사는 교통약자는 5시 30분에 출발할 수 있고요. 이때 신분증 말고도 챙길 게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보건소에서 받은 외출 문자 📱. 문자 원본만 인정되고 이 문자를 찍은 사진은 인정되지 않아요. 논란 많았던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오늘은 확진자·격리자가 투표를 마친 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을 수있고요 🗳️.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

이번에는 다른 때보다 더 늦게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해서 개표가 늦게 시작되기 때문.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도 7시 30분에 나오고요 📊. 1위·2위 후보의 경쟁이 워낙 치열해서 투표함을 모두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거라는 얘기도 나와요. 지난 대선 때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약 557만 표(17.05%p) 차로 크게 이겼는데, 남은 표와 상관없이 결과가 확정된 게 새벽 2시 30분쯤이었다고. 투표율이 77.2%였던 지난 대선의 개표가 100% 끝나기까지는 5시간 38분이 걸렸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