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다운 어게인

전염력은 높지만 그렇게 치명적이지는 않을 거라고 봤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세를 떨치고 있어요.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1.5~3일마다 두 배씩 늘고 있다고 분석했고요 😷.

지금 어떤 상황이야?

유럽과 미국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어요. 각 나라 어떤 상황이냐면:

  • 네덜란드 🇳🇱: 그제(19일)부터 1월 14일까지 전국을 봉쇄했어요. 식당·카페 등은 아예 문 닫고, 슈퍼마켓·약국 같은 필수 시설만 열어요. 크리스마스 당일을 빼고는 집에 손님을 2명까지만 초대할 수 있고요.

  • 영국 🇬🇧: 런던의 신규 확진자 중 80%가 오미크론 감염자예요(=우세종). 확진자가 너무 빠르게 느는 탓에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해 병원이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 미국 🇺🇸: 뉴욕타임스는 “백신이 없던 작년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어요. 확진자뿐 아니라 사망자도 2주 전에 비해 20~30%씩 늘어난 상황이에요.

  • 이 외에 🌍: 프랑스는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취소하고, 덴마크는 극장·박물관 문을 닫았어요.

이러다가 ‘5차 유행’이 올 수도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와요.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오미크론에 걸리면 심하게 아프진 않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몇몇 사람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데요. 확진자가 늘면 증상이 심해지는 사람 수 자체도 그만큼 늘 수 있어요. 이미 의료체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더 부담이 될 거고요.

괜찮으려나 싶으면 다시 그러네

몇몇 사람들은 2022년 상황을 어둡게 그리기도 해요. 백신 맞는 사람이 늘면서 이제 조금씩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다시 봉쇄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잖아요. 미국에서는 “올해 겨울은 힘들 것 같다”는 전망도 나왔고요.

 

한편으로 아직 절망하기엔 이르다는 사람도 있어요.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백신을 1번 이상 맞았고, 개발도상국에도 백신이 점차 공급되고 있기 때문. 추가접종을 하면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심해지는 걸 막을 수 있기도 하고요.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실내에서 마스크 벗지 말고, 사람 붐비는 곳을 피하는 게 좋다고 강조해요.

#미국#유럽#코로나19#영국#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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