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란 라이시 대통령 당선 🇮🇷

북한 빼고, 미국에 가장 눈엣가시 같은 나라가 어딜까요? 바로 이란 🇮🇷. 중동에서 가장 큰 미국의 적인데요. 지난 19일 새 대통령으로 강경 보수파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뽑히자, 미국이 더 신경 쓰고 있어요.  

  • 둘 사이... 나랑 무슨 상관?: 미국-이란 사이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거든요. 올해 초 우리나라 국적의 배가 이란 군대에 잡힌 것처럼요. 우리나라는 미국이 동맹국에 내린 제재를 따랐을 뿐인데(예: 이란과 거래하지마), 이란이 그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거였어요. 

 

미국은 왜 그렇게 신경 쓰는데?

이번에 라이시🙋가 대통령이 된 건 사실상 미국 덕분이거든요 🇺🇸. 최근 둘의 관계를 보면:

  • 이란❤️미국: 2015년, 이란이 핵을 만들려 하자 미국·독일 등 몇몇 나라가 ‘이란핵협정’을 만들었어요: “이란, 이제 핵 안 만들기로 약속해! 만약 또 만들면 다른 나라들이랑 거래 못 하게 한다!” 당시 온건파였던 이란 대통령이 OK 했고요.

  • 이란💔미국: 2018년, 트럼프 정부가 ‘이란이 약속 안 지킨다’며 협정을 탈퇴했고, “이란산 석유 사지 마!” 하며 더 센 제재로 압박했어요. 2020년에는 이란의 2인자이자 군부 실세인 솔레이마니 장군을 암살했고요.

안 그래도 미국 때문에 먹고 살기 어려웠던 이란 사람들은 미국과 핵 합의했던 온건파 대통령한테 잔뜩 화가 났어요. 결국 “미국에 할 말 하겠다”고 해왔던 라이시🙋가 당선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거예요.

 

흠... 이제 어떻게 될까?

사이가 더 안 좋아질 것 같아요. 바이든이 트럼프가 엎었던 이란핵협정 멤버들을 다시 모아 ‘우리 잘해보자’ 하고 있었는데요. 라이시🙋는 핵협정에 찬성하면서도 ‘약속 깬 건 너네야’ 하며 미국에 책임을 넘겼거든요. 미국은 라이시🙋 당선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입장을 내기도 했고요. 둘 사이가 안 좋아지면 전 세계 기름값도 들쑥날쑥할 수 있어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해요.

#세계#국제정치#미국#중동아프리카#이란#이란핵협정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