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지지율이 가장 높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의혹의 소용돌이에 빠졌어요 🌪️. ‘고발 사주 의혹’ 때문인데요. 국민의힘 안에서 눈치 싸움, 진실 게임이 계속되고 있어요.

 

고발... 사주? 그게 뭐야?

고발*은 범인이나 피해자가 아닌 제3자가 검찰·경찰에 신고하는 거예요 🙋. 사주는 직접 하는 게 아니라 남에게 시키는 걸 말하는데요. 시작은 지난주(2일) ‘뉴스버스’의 보도였어요: “작년 4월 총선 전에, 윤석열 당시 총장이 미래통합당(now 국민의힘)한테 민주당 쪽 사람들을 고발하라고 시켰다!” 

*수사 기관에 범죄 사실을 알리는 점은 같지만 ‘고소’는 피해자(예외적으로 피해자의 친족·배우자·자손도)가 신고한다는 점에서 달라요.

 

이게 왜 문제인지 복잡한 느낌...

도망가지 마세요! 딱 세 줄로 정리해볼게요.

  • 윤석열은 당시 검찰총장이었는데, 누구보다 법을 잘 지켜야 할 사람이 정치적·법적으로 문제될 만한 일을 꾸몄다면 말도 안 된다 🤷.

  • 사람들이 검사로서 진실을 지켜낸다는 이미지 때문에 윤석열 지지하는 건데, 뒤에서 이런 일을 꾸몄다면 대통령 후보로서도 자격 없다 🚨. 

  • 직접 시킨 게 아니라 해도 총장 시절에 자신의 오른팔이던 사람(손준성 검사)이 엮였다면 검찰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책임 있다 😔.

 

그래서? 이거 진짜야 가짜야?

아직 밝혀야 것들이 많아요. 일단 지금 나온 의혹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2명을 살펴보면:

  •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고발장을 처음 썼다 →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현재 국민의힘 의원)이 전달받아 → 미래통합당에 넘겼다.’

 

여기서 4가지 쟁점이 밝혀져야 해요:

1. 고발장 누가 썼어?

손준성👤 검사가 고발장을 쓴 게 맞냐는 것. 김웅🧑 의원이 미래통합당에 보낸 고발장 사진에 ‘손준성 보냄’이라고 나왔거든요. 손👤 검사는 그제(6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냈고요. 고발장을 본 현직 검사들은 법을 잘 아는 사람이 쓴 걸로 보이지만, 손👤 검사가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해요. 

 

2. 윤석열이 시킨 거야?

만약 손👤 검사가 쓴 게 맞다면, 윤석열은 알고 있었냐는 것. 손 검사는 윤 전 총장의 오른팔 역할을 하는 자리에 있었기에 몰랐을 리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윤석열은 “전혀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했어요.  

 

3. 김웅 의원이 받은 게 맞아?

김웅🧑 의원이 손👤 검사한테 고발장 받아서 넘긴 게 맞냐는 것. 김 의원은 “뭔가를 제보받아 당에 전달했다, 기억이 안 난다”고 했는데요. 나중에는 “고발장을 내가 썼는지, 손👤 검사한테 받았는지 기억 안 난다. 당에 전달하는 건 문제가 없다”고 했어요. 하지만 “고발장을 쓴 적이 없다”는 손👤 검사의 주장과 다른 게 문제예요.

 

그래서 지금 어떤 상황이야?

대검찰청은 손👤 검사가 쓰던 컴퓨터를 확보해 조사 중이에요. 국민의힘은 난감해하고 있어요. 누가 어떤 의도로 뉴스버스에 이런 제보를 했는지, 진실은 뭔지 직접 의혹을 밝히기 어렵고, 손👤 검사와 김웅🧑 의원의 말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 제보자는 어제(7일) 관련 내용을 검찰에 공익신고 했는데요. 김웅🧑 의원은 제보자가 누군지 안다며 오늘(8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정치#국민의힘#윤석열#2022 대선#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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