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국에 부는 애도의 바람: 엘리자베스 2세 서거

지난 8일, 영국의 국왕이었던 엘리자베스 2세가 96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어요. 엘리자베스 2세는 1952년부터 70년 동안, 영국에서 가장 오랜 기간 국왕의 자리를 지켰는데요. 영국에는 나랏일을 보는 총리와 법을 만드는 의회가 따로 있어서 직접 나라를 통치하는 일은 없었지만(=입헌군주제), 영국을 상징하는 인물로 영국 사람들의 정신적인 버팀목이었다고. 이에 세계 곳곳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어요. 

애도, 그 뒷면과 이후의 이야기

하지만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나라에서는 이런 애도가 불편하다는 목소리도 나와요. 영국의 군주제가 제국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는 데다, 몇몇 나라들은 지금도 ‘영국 연방’으로 묶여 영국 국왕을 나라의 수장으로 삼고 있기 때문.

한편 엘리자베스 2세의 아들인 찰스 3세는 73살의 나이로 국왕이 됐어요. 그는 불륜과 이혼, 테러 단체와의 관련성 등으로 엘리자베스 2세에 비해 인기가 낮은 편이라, 국왕 역할을 잘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여요.

#세계#영국#엘리자베스 2세#영국 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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