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올림픽에서의 정치적 표현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뉴니커, 어떻게 생각해?"

뉴니커의 생각을 모아 나눠 먹는 공간,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이런 뉴니커에게 추천해요!

🧐 찬성·반대를 넘어 그 이면의 자세한 견해를 알고 싶었던 뉴니커
📚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뉴니커
🤝 건강한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하고 싶은 뉴니커

잠깐! 올림픽에서의 정치적 표현,
어떤 내용이었는지 깜박했다면?

'올림픽에서의 정치적 표현' 다시 읽으러 가기


2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동안 745명의 뉴니커가
'올림픽에서의 정치적 표현'에 대한 의견을 얹어줬는데요.
뉴니커 의견 싹 모아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가 도착했어요!


그럼, 뉴니커가 얹어준 의견 하나하나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허용해야 해 (331명,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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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는 없어

    • 표현의 자유는 인간이라면 마땅히 누려야 해: 운동선수도 선수이기 이전에 인간이야. 그러니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

    • 다양한 의견이 나올수록 좋다고 생각해: 선수의 말을 들어보고 옳다고 생각하면 사람들이 뜻을 같이하고, 아니면 그런 말을 한 선수가 비판의 대상이 될 거야. 다양한 표현이 오가면 자유&평화에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2. 정치적 표현이 평화라는 올림픽의 목적 달성에 도움이 돼

    • 갈등을 외면하고 얻은 평화는 진짜 평화가 아니라고 생각해: 갈등을 묵인하고 평화를 얻겠다는 건 강자의 편에 서서 약자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분위기를 조장하는 거라고 생각해.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라면 갈등을 피하지 말고, 그 영향력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가야 해. 아무 말 하지 않는다고 평화가 찾아오는 게 아니야. 치열하게 대화하고, 싸우고, 또 경청하는 게 평화를 만드는 길이라 생각해.

    •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는 건 기득권의 의견에 동조하라는 것과 같아: 스포츠도 예술도 정치적으로 완전히 중립인 공간은 없어. 스포츠계에도 성폭력이나 인종과 민족 간 차별 문제가 비일비재하잖아. 그런데 정치적 표현을 하지 않는 건 지금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현재의 정치적 상황을 지지하는 것과 다르지 않아. 차별과 폭력에 반대하는 것이야말로 올림픽 정신 아닐까?

    🍕3. 특정 문제 상황에 대해 더 많은 사람이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거야

    • 세계화 시대에 우리가 모두 같은 문제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 전 세계가 함께 살아가는 시대잖아. 그러니 세계인이 한 문제를 같이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아. 그럼 다같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 그동안 목소리를 내기 힘들었던 이들이 말할 기회가 될 거야: 다양한 이슈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것도 올림픽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일 것 같아. 정치적 의견을 내기 힘들었던 사람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주면서 말이야. 실제로 기후 위기를 겪는 키리바시(지도)의 선수가 올림픽 경기 중 춤을 춰서 세계인의 관심을 모은 적도 있잖아.

    🍕4.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게 된 계기도 정치적인걸?

    • 정치적 표현을 제한하기 시작한 게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걸 막기 위해서였잖아: 올림픽에서 정치적 발언을 막기 시작한 이유에도 정치적인 의견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 또 인권운동을 탄압하며 만들어진 헌장이니 올림픽의 취지에도 위배되고.


    금지해야 해 (282명, 37.9%)

    '금지해야 해'를 선택한 뉴니커가 많이 사용한 연관 단어

    🍕1. 올림픽은 순수한 스포츠의 장이어야 해

      • 올림픽은 운동을 위한 행사야: 올림픽은 신체를 이용해 세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곳이지 정치적 성향이나 생각을 표출하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해. 올림픽에서는 공정하게 스포츠로 주목받아야 해.

      • 정치적 표현을 허용하면 너도나도 말하려고 해서 어지러워질 거야: 올림픽은 세계인이 함께하는 행사야. 이런 곳에서 사람들이 모두 나서 각자 정치적·종교적 표현을 하면 혼란스러운 광고판처럼 될 것 같아. 

      🍕2. 경기를 치르는 선수에게 방해가 될 것 같아

      • 선수보다 정치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릴 것 같아: 올림픽의 주인공은 4년간 피땀 흘려 준비한 선수들이야. 그런데 정치적 이슈가 끼어들면 사람들의 관심이 정치적 분쟁으로 번질 수 있을 것 같아. 선수보다 정치적 메시지와 갈등이 더 주목을 받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 선수가 정치적 압박에 시달릴지도 몰라: 각국 정부가 운동선수의 발언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할까 봐 걱정돼. 올림픽에서 선수가 정치적 발언을 하길 기대하는 사람도 많아질 것 같아. 그러면 선수가 부담을 느낄 거야. 올림픽 개최국에 대한 부정적 이슈를 언급하면 경기에서 불공정한 판정을 받을까 봐 우려돼.

      • 선수의 행동을 멋대로 해석할 수도 있어: 올림픽에서 정치적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전제가 있으면 선수의 행동을 저마다 입장에서 해석하려 할 거야. 그럼 혼란스러워질걸! 

      🍕3. 평화 대신 갈등이 가득하게 될 거야

      • 올림픽의 기본 가치인 평화가 깨질 것 같아: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를 증진하는 게 올림픽의 목적인데, 정치적 표현은 국가·민족·인종 간의 대립을 불러올 수 있어. 올림픽의 기원인 고대 그리스의 올림피아 제전도 ‘이 기간만큼은 싸우지 말자’라는 취지로 시작된 거야. 그런데 정치적 표현을 허용하면 어떤 형태로든 전쟁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해.

      • 관객 사이에서 싸움이 벌어질 수 있어: 올림픽에서 정치적 표현을 허용하면 경기 중 과격한 싸움을 하는 사람(=훌리건)이 생길 거야. 스포츠 경기에 몰입하면 흥분하게 되는데, 여기에 군중 심리까지 더해지면 과격한 행동이 일어나기 쉬워지잖아. 이 상태에서는 민감한 정치적 발언 한마디가 싸움의 시작이 될 수도 있어. 

      🍕4. 정치적 표현을 할 수 있는 다른 때와 장소가 많아

      • 정치적 의견을 꼭 올림픽 경기장에서 표현할 필요는 없어: 정치적 표현을 하고 싶다면 개인 SNS 등을 이용할 수도 있잖아. 국가대표 운동선수는 이미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굳이 경기장에서까지 정치적 표현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5. 혐오나 잘못된 정보를 담은 정치적 표현도 나올 수 있어

        • 어떤 정치적 표현은 해도 되고, 어떤 건 안 되는지 정하기는 어려워. 그럼 정치적 표현을 한다며 혐오 발언을 할 수도 있어:혐오에 반대하는 의견도 정치적 의견이지만, 혐오를 조장하려는 의견 또한 정치적이잖아. 정치적 표현을 허용하면 누군가는 위구르족을 탄압하지 말라는 구호를 외칠 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는 백인우월주의를 옹호할 수도 있어. 그러니 차별과 혐오를 막기 위해서는 정치적 표현을 아예 막는 게 좋을 것 같아.

        • 잘못된 정보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갈 수 있어: 올림픽에 나오는 운동선수는 영향력이 큰 사람이잖아. 그런 사람이 만약 잘못된 정보를 담은 정치적 표현을 한다면 엄청난 속도로 퍼져나갈 거야.

        🍕6. 올림픽 경기를 보는 사람이 불편할 수도 있어

        • 단순히 스포츠만 즐기고 싶은 사람도 있어: 경기를 보다가 뜻이 맞지 않으면 즐거웠던 기분이 상할 우려가 있을 것 같아. 개인의 정치적 견해는 각자 다 다르니까.

        • 정치적 표현 때문에 논란이 생기면 불편할 거야: 아무리 선한 의도를 가지고 정치적 표현을 한다 해도 논란이 일어난다면 불편한 사람이 생길 수 있어. 

        🍕7. 스포츠 강국만 정치적 선전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거야

        • 올림픽이 스포츠 강국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자리가 될지도 몰라: 정치적 표현을 금지한다는 원칙이 없어지면 메달을 딸 확률이 높은 스포츠 강국의 이익만이 대변될 가능성이 커. 아무래도 메달권에 드는 선수나 그 선수의 나라 입장이 훨씬 더 많이 홍보될 테니까. 

        🍕8. 사람들이 인기 있는 선수의 의견을 비판 없이 받아들일 것 같아

        • 선수의 말이 정답처럼 여겨질 수 있어: 국가를 대표하여 메달을 얻은 선수는 나라의 영웅처럼 여겨지잖아. 그러니 그가 하는 말이 국민들에겐 정답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러면 자율적으로 판단할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는 거 아닐까? 특히 올림픽을 보는 그 선수의 팬, 어린이, 해당 이슈에 관심이 없던 사람은 큰 영향을 받을 것 같아.


        기타 (132명, 17.7%)

        '기타'를 선택한 뉴니커가 많이 사용한 연관 단어

        🍕1. 기준을 정해서 제한하자

          •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어느 정도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자: 정치적 표현을 몽땅 다 막을 게 아니라 ‘막아야 하는 정치적 표현’이 뭔지 정해야 한다고 생각해. 잘못된 정보나 혐오, 차별 등이 담긴 걸 표현하는 게 아니라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해선 안 돼.

          • 혐오 표현과 폭력만 제한했으면 해: 혐오 표현과 폭력은 약자를 억압하는 것이기에 올림픽 정신에 어긋난다고 생각해. 하지만 자기 의견을 표현했다고 해서 모두 징계하는 건 지나치다고 생각해.

          🍕2. 보편적 인권 문제에 한해 허용하자

          • 누구도 외면하지 말되 분쟁은 막자: 올림픽을 세계인의 축제라고 부르면서 소외되고 있는 누군가를 외면하는 건 모순이야. 소수자 억압에 반대하는 메시지까지 금지하는 건 차별과 폭력을 묵인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 하지만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종교 이야기를 하는 건 분쟁의 원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 보편적 인권에 대해 말하는 게 ‘정치적’인 건지 잘 모르겠어: 보편적 인권에 관한 표현을 ‘정치적’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어. 스포츠 경기를 통해 평화를 도모한다는 건 결국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과 이어지는 거잖아. 이런 부분을 반영해서 올림픽 헌장을 다듬으면 좋을 것 같아.

          🍕3. 도쿄올림픽 정도의 규제가 적당하다고 생각해

          • 경기장 밖에서만 정치적 표현을 할 수 있게 해주자: 올림픽같이 큰 행사에서 정치적 표현에 규제가 없다면, 올림픽의 본질은 없어지고 정치 싸움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 하지만 보편적 인권에 관해 말하는 건 올림픽처럼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는 곳에서 말할 때 좋은 영향을 더 크게 불러올 수 있을 거야. 그러니 지난 도쿄올림픽 때처럼 경기장에서는 정치적 표현을 제한하고, 기자 회견이나 인터뷰 등에서는 허용해주는 게 적당할 것 같아.

          이번 '올림픽에서의 정치적 표현' 피자스테이션에 대해 뉴니커 여러분이 남겨준 피드백을 살펴봤어요.


          🍕 평소에 지식을 쌓고 싶었는데 뉴스를 읽기에는 용어 하나하나가 어려워 읽다가 흥미가 떨어져서 금방 그만 뒀어요. 그런데 이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서 재밌었어요! 피자스테이션 정말 좋습니다. 오래오래 해주세요!

          🍕 올림픽 시기에 보내주어서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게 너무 좋았어요. 시의성 있는 이슈 다뤄주는 뉴닉 최고!

          🍕 드록바 부분에 조금 오류가 있어서 아쉬웠어요. 드록바가 "일주일만이라도 전쟁을 멈추자"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이번 피자스테이션 어땠어요?

          다양한 의견들을 읽고, 혹시 생각이 바뀌었나요?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는 계기가 됐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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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번 피자스테이션 준비하는 데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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