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국에 찾아온 역대급 추위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뉴니커들 많이 놀랐죠? 고슴이도 롱패딩으로 꽁꽁 싸맸는데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역대급 추위가 찾아왔어요 🇺🇸. 그냥 얼얼한 정도가 아니라, 전기가 끊기고 사망자도 나올 만큼 피해가 크다고. 

얼마나 춥길래 그래?

한겨울에도 평균 기온이 10℃였던 텍사스 주는 -18℃를 찍었어요 (알래스카보다도 추워요). 중남부 지역은 평균 기온이 -20~-35℃고요. 미국 전체 면적 중 73%에는 눈도 쌓였다고. 대규모 정전과 전력 부족으로 난방도 끊겼어요. 특히 텍사스 주는 전력 안정성보다 가성비를 앞세웠던 탓에 추운 날씨에 전혀 준비를 안 해 피해가 더 컸다고. 불을 피우려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 정도로 추웠어? 사람들 놀랐겠네

사람들뿐만 아니라 공장도 크게 놀라 피해가 컸어요. 특히 텍사스 주 오스틴 지역의 각종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나비효과가 생겼다고.

  • 자동차는 얼음 🛑: 포드, 도요타, 닛산 등의 완성차 공장이 생산을 중단했어요. 

  • 반도체는 꽝꽝 📉: 삼성전자 등 6곳의 반도체 공장이 멈춰 섰어요. 반도체 공장은 하루만 멈춰도 수백억 원의 피해가 생길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당장의 큰 피해는 없다고 했지만, 이번 주까지는 생산도 못 하고 추가로 복구 비용도 발생할 것 같아요.

  • 국제유가는 상승 📈: 원유 생산이 멈추면서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했어요. 원유 생산 시설은 한 번 멈추면 재가동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국제유가는 당분간 계속 오를 거라고.

+ 코로나19 백신도 버리게 생겼다고? 

텍사스 주에서 백신을 보관하던 건물이 정전되면서 코로나19 백신 8400개를 폐기하게 됐어요 💉. 폭설로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지역에서 백신 접종이 취소거나 연기되고 있고요. 

#세계#미국#에너지#기후위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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