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우크라이나-러시아 상황과 국제사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전쟁 난다 안 난다 말이 많았는데요. 그제(2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에 러시아 군대 보낸다”고 했어요. 이에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강하게 제재하겠다고 나서면서 분위기가 싸하게 얼었어요.

뭐? 이제 진짜 전쟁 나는 거야?

아직은 아니에요. 러시아는 ‘평화 유지군’을 보내는 거라는 입장이거든요. 어디에 보냈는지 살펴보면: 

  • 돈바스(지도):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 정부군 🇺🇦 vs. 러시아 편인 반군 🇷🇺 사이에 충돌이 있었던 곳인데요. 반군은 오랫동안 “우리 독립국으로 인정해 줘!” 하고 외치고 있었는데, 러시아가 이번에 오케이 한 것. “(우리랑 친한) 독립국으로 인정할게. 그러니 우리가 직접 가서 평화를 유지한다.”라며 군대를 보낸 거예요.

흠... 진짜 ‘평화 유지’를 위한 거 맞아?

서방 국가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땅을 차지하려고 친한 반군 편을 들어 독립하게 한 후, 군대를 보낸 거 아니냐는 것.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침공으로 보고, 앞으로 러시아 경제를 꽉 묶는다고 했어요: “러시아 주요 은행에 서방 국가의 돈 못 들어가게 하고, 미국인이 돈바스 지역에 투자 못 하게 한다.” 영국도 러시아 은행과 거래를 막았고, 독일은 러시아와 연결된 가스관 사업까지 멈추기로 했어요.

그럼 세계적으로 영향이 클 것 같은데?

맞아요. 특히 세계 경제가 출렁이고 있는데요. 어떤 상황이냐면: 

  • 기름값 로켓 탑승 🚀: 국제 기름값이 7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어요. 러시아가 원유 생산량으로는 세계 3위라, 수출길이 막히면 세계적으로 기름 공급이 부족해질 거라는 걱정이 있기 때문. 러시아에서 많이 나오는 천연가스 가격도 쭉쭉 오르고 있어요. 우리나라 정부는 상황을 지켜보며 주요 에너지원을 확보하겠다고 했고요. 

  • 세계 주식 휘청휘청 📉: 전쟁이 가까워진 듯한 분위기에 세계 주식시장도 휘청거리고 있어요. 특히 미국, 유럽과 관계 안 좋아진 러시아의 주식 시장이 크게 충격을 받았다고.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주식 시장도 당분간은 주식 가격이 크게 올랐다 내리는 현상이 계속될 거라고 봤어요. 

한편 폴란드·루마니아·슬로바키아 등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나라들은 전쟁에 대비해 피난민을 받아들일 준비에 나섰어요. 우리나라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남은 교민을 데려올 수 있도록 필요하면 군 수송기를 투입할 수 있다고 했고요.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세계#유럽#러시아#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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