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도입

백신 맞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도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은 코로나19 상황. 올해부터는 알약 치료제의 힘도 빌릴 예정이에요. 치료제가 있으면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빨리 나아서 나도, 다른 사람도 지킬 수 있어요. 알약이 2022년 모습을 바꿀 수 있을까요?

치료제 우리나라에도 들어올까? 💊

현재 개발된 치료제는 두 종류예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의 ‘몰누피라비르’. 우리나라는 이르면 이번 달(1월) 중순부터 일단 팍스로비드만 들여와 쓰기로 했어요. 그 이유는 하나씩 살펴볼게요.

화이자 ‘팍스로비드’

  • 대상은: 증상이 나타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상태가 더 나빠질 위험이 있는 사람이 먹어요. 나이는 만 12세 이상, 체중은 40kg이 넘어야 해요.

  • 복용법은: 12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두 차례, 5일 동안 먹어야 해요. 한 번에 먹는 알약은 3개예요.

  • 효과는: 증상이 나타나고 5일 안에 먹으면, 최대 10명 중 9명이 입원·사망하는 걸 막을 수 있어요(효과 88%). 바이러스는 몸에 들어오면 수가 늘어나는데, 이걸 못하게 막아주는 거예요.

  • 주의할 점은: 증상 초기에 먹어야 좋아요. 코로나19에 걸렸는지 최대한 빨리 알아야 좋은 것. 설사나 울렁거림 등 부작용이 약하게 생길 수 있는데, 치료가 끝나면 없어져요. 임신·수유 중이거나, 간·신장 질환이 있으면 의사와 꼭 얘기해야 하고요.

머크 ‘몰누피라비르’

  • 대상은: 이것도 증상 초기에 심해질 위험이 있는 사람이 먹어요. 만 18세 이상만 먹을 수 있고, 임산부는 못 먹어요. 

  • 복용법은: 화이자 거랑 대부분 같고, 한 번에 4알을 먹는 것만 달라요.

  • 효과는: 증상이 나타나고 5일 안에 먹으면, 최대 10명 중 3명이 입원·사망하는 걸 막을 수 있어요(효과 30%). 그래서 우리 정부가 ‘좀 더 고민할게’ 하며 승인을 미룬 거고요.

  • 주의할 점은: 바이러스가 늘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이 팍스로비드와 좀 달라요. 증식을 막는 돌연변이를 바이러스에 넣어주는 방식인데, 이게 딱 안전하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성장세포나 태아에 작용할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청소년과 임산부는 못 먹는 거예요. 하지만 미국은 “그래도 사망하는 사람을 줄이는 이익이 크다”며 사용하기로 했어요. 국내 일부 전문가들도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만큼, 플랜B로 필요하다고 주장해요.

약국에서 살 수 있진 않고 정부가 사서 치료받는 곳으로 배달해줄 예정이에요. 가격은 무료. 둘 다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다고 나왔고,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을지는 연구 결과를 기다려야 해요 ⚗️.

올해는 진짜 끝낼 수 있을까?

치료약을 제때 처방받을 수 있다면 효과가 있을 거예요. 입원 확률을 낮춰주니 의료 시스템에 부담도 덜 가고, 빨리 나을 수 있으니까요. 다만 생산량이 뒷받침돼야 해요. 약이 필요한 사람보다 약이 적으면 전염을 잡기 어렵기 때문. 현재 우리나라는 팍스로비드 약 36만 명분을 선구매 했어요.

#코로나19#보건·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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