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마스크 헬스장에 온 걸 환영해, 연진아.

어제(30일)는 실내 마스크 의무가 권고로 바뀐 첫날이었는데요. 실내면 다 안 써도 되는지 헷갈리기도 하고, 아직은 걱정돼서 마스크 쓴 사람이 훨씬 많았다고. 헷갈리는 마스크 지침 싹 정리해봤어요 📝.

여긴 마스크 FREE 근데 권해~🎵

학교·회사·식당·카페·마트·영화관·헬스장 등에서 이제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돼요. 그동안 마스크를 안 쓰면 과태료를 내야 했지만 이제 자율로 바뀐 거예요. 다만 정부 지침이랑 다르게 “마스크 써주세요” 하는 곳도 있을 수 있다고. 정부에서 특별히 마스크를 썼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곳도 있어요:

  • 마스크 강력 권고 🚨: 엘리베이터처럼 환기가 어려운 곳, 합창 수업하는 교실처럼 침방울이 많이 튀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꼭 쓰는 게 좋아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했을 때도 마찬가지고요.

여기서는 안 쓰면 과태료!

아직 마스크를 의무로 써야 하는 곳도 있어요. 어기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해요:

  • 병원·약국 💊: 한의원·요양병원을 비롯한 각종 병원과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해요. 1인 병실에서는 벗어도 되고요. 헷갈림 주의 🖐️! 대형마트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마트 안에 있는 약국에서는 써야 해요.

  • 요양·복지시설 🏘️: 장기 요양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해요. 다만 1인실과 외부인이 찾아오지 않는 다인실에서는 벗어도 돼요. 

  • 대중교통 🚇: 택시·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과 비행기·배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해요. 학원 셔틀버스나 수학여행 가는 버스, 출퇴근 통근버스도 의무고요. 헷갈림 주의 🖐️! 지하철 승강장이나 버스 정류장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지하철·버스를 타는 순간 마스크를 써야 해요.

그럼 이제... 뭐가 남았지?

아직 의무인 방역 지침은 ‘코로나19 확진자 7일 격리’ 하나 남았어요. 정부는 WHO(세계보건기구)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끝내면 격리 의무도 푸는 걸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어제(30일), WHO는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했어요. 1년 전보다 상황이 훨씬 나아졌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나오고 있고, 최근 중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어서 그런 거라고.

+ 다른 나라는 어때?

OECD 국가 중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곳은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했어요. 확진자 격리 의무는 아직 나라마다 다른데요. 뉴질랜드·싱가포르 등은 우리나라처럼 7일 동안 격리해야 해요. 이탈리아·독일 등은 5일이고요. 미국·영국 등은 격리가 의무가 아닌 ‘권고’예요. 스위스·태국 등은 아예 격리 제도가 없다고. 

#사회#코로나19#보건의료#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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