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23 세계경제 전망: 경기침체

뉴니커, 요즘 경제잘알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주제가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 경.기.침.체 🥶. 올해 세계경제에 찬바람이 부는 건 확실한데, 얼마나 심각할지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건데요. 무슨 얘긴지 알아봤어요.

잠깐, 경기침체가 뭐더라?

경기침체(Recession)는 경제 생산·소비가 크게 떨어지는 불황(Depression)이 오기 전에 경제가 시들시들해지는 거예요. 경기침체가 오면 보통 생산이 줄어들고(=경제성장률 ↓) 직장을 잃는 사람이 많아져요(=실업률 ↑). 요즘 왜 경기침체 얘기가 나오냐면:

  • 물가 너무 올랐어 🛒: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할 때 경제가 차갑게 식는 걸 막으려고 전 세계가 돈을 왕창 푼 영향으로 물가가 쭉쭉 올랐는데요(=인플레이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원자재·곡물 가격까지 오르면서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으로 신음하고 있어요.

  • 금리 너무 올랐어 📈: 물가를 잡으려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가 금리를 쭉쭉 올렸어요.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을 줄여서 물가를 잡으려는 것. 하지만 이러면 물가는 잡을 수 있을지 몰라도 소비·투자가 줄어 경제가 얼어붙을 수 있어요. 기업은 확 오른 대출이자가 부담돼 돈 빌려서 투자하는 걸 미루고, 사람들은 늘어난 대출이자 부담에 물건 덜 사고 외식 덜 하기 때문.

그 경기침체가 올해 온다는 거야?

그럴 거라는 말이 많아요. 세계은행·IMF(국제통화기금) 등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세가 크게 꺾일 거라고 했는데요. 이미 경기침체가 올 거라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요. 그게 뭐냐면:

  • 떨어지는 국제유가 🛢️: 한때 기름값이 엄청 올랐다는 말이 많았는데, 요즘은 떨어지는 중이에요. 국제유가는 ‘몇 개월 뒤의 기름 가격’인데요. 앞으로 경제가 시들해져서 공장을 덜 돌리는 등 경제 활동이 줄면 기름도 적게 쓸 거라는 걱정 때문에 국제유가가 떨어지는 것.

  • 꺾여버린 기업 실적 📉: 주식투자 하는 뉴니커라면 기업이 3·6개월·1년마다 공개하는 성적표를 봤을 텐데요. 작년부터 전 세계에서 잘나간다는 기업들의 성적표에 먹구름이 잔뜩 끼기 시작했어요. 삼성전자·LG전자 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의 최근 성적표도 별로 안 좋다고.

앞으로 경기침체가 진짜로 올 건지, 또 얼마나 심각할지는 미국 경제를 잘 살펴봐야 해요.

미국? 미국은 왜?

미국은 세계 경제 No.1 나라라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많은 나라가 큰 영향을 받기 때문. 그중에서도 미국 기준금리에 영향을 줄 2가지를 잘 살펴봐야 해요 ✅. 뭐가 있냐면:

  • 물가 잡힐까?: 요즘 물가 오르는 속도가 살짝 느려지긴 했는데요. 연준에서 “이제 금리를 그만 올려도 되겠어!” 하는 말은 아직 안 나온다고: “물가 잡히려면 아직 멀었어. 당분간은 금리를 계속 올릴 거야.”

  • 일자리 계속 늘어날까?: 아까 경기침체가 오면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했잖아요. 근데 요즘 미국에서는 오히려 일자리가 역대급으로 늘어나는 중이라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분석이 엇갈리지만, 중요한 건 그러면 물가가 계속 오를 수 있다*는 거예요. 이 때문에 금리를 언제까지 올려야 하는지 연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 일자리 느는 거랑 물가랑 무슨 상관?

요즘 미국 노동시장 상황, 차근차근 설명해볼게요. 미국에서는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이 100명이라면 기업이 뽑으려는 사람은 170명일 정도로 일손이 부족해요. 기업은 서로 자기 회사로 사람을 데려오려고 임금을 팍팍 올릴 거고요.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 쓸 돈 많아진 노동자: 임금이 오르면 노동자가 쓸 수 있는 돈이 많아지는 거니까, 물건도 많이 사고 외식도 자주 하는 등 소비를 늘리게 돼요. 소비가 늘면 물가는 계속 오르고요.

  • 가격 올리는 기업: 노동자 임금을 팍팍 올려준 기업은 부담이 커지니까 물건·서비스 가격을 올릴 수 있어요. 그게 물가에는 부담이 되는 거고요. 

#경제#국제경제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