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전 vs. 발전회사, 전기료 두고 왜 씨름해? 🔌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적자가 나날이 불어나서 전기요금을 더 올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오잖아요 ⚡. 그러자 정부가 카드를 하나 내밀었어요. 전력도매가격(SMP)이 일정 기준을 넘지 않도록 딱 정하는 것(=전력도매가격 상한제). 이게 무슨 말이냐면:

  • 전력도매: 한전은 집집마다 전기를 보내주는 역할을 할 뿐 직접 전기를 만들지는 않아요. 공공·민간 발전회사에서 전기를 만들어 도매시장에 내놓으면 한전이 이걸 사서 소비자에게 파는 것.

  • 도매가격: 발전회사들이 한전에 전기를 파는 가격은 그동안 쭉쭉 올라왔어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 때문에 전 세계에서 연료 가격이 오르자, 연료를 태워 전기를 만드는 비용도 올랐거든요. 

그럼 전기 사 오는 가격(SMP)이 오른 만큼 전기료도 올려야 한전도 손해를 안 볼 텐데요. 정부가 국민의 부담이 커진다며 전기료를 크게 못 올리게 해서 계속 적자가 커져왔어요. 올해 1~3분기 SMP는 1kWh당* 177원 수준인데 전기료는 평균 116원 정도였다고. 한전이 kWh당 60원씩 손해를 보면서 전기를 팔아온 거예요. 
* 1kWh = 가정용 냉장고를 10시간 돌리고, 전기차는 3~6km를 갈 수 있는 수준이에요. 

정부가 오늘(12월 1일)부터 상한제를 시행하면 SMP는 1kWh당 160원 수준으로 내려가요. 한전이 전기를 조금 싸게 사올 수 있게 되면서 적자를 매달 1조 원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이에 발전회사들은 억울하게 손해를 보게됐다며 반발하고 있어요: “전기료 올리면 될 걸 국민 눈치 보느라 발전회사를 쥐어짠다. 소송 걸 거야!” 하지만 한전은 “그동안 발전회사들이 이익 본 거 나누자는 거야”라는 입장이에요. 전문가들은 적자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전기료를 올려야 한다고 봐요.

#경제#한국전력공사#SMP#전력도매가격상한제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