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늘길 열려도 해외여행 못 가는 이유

코로나19가 좀 잠잠해지면서 하늘길이 열렸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해외로 여름휴가 떠나고 싶었던 뉴니커 있나요? 그런데 막상 해외여행 떠나려니 무시무시한 얘기가 들려 계획을 접은 사람이 많다고: “티켓값이 너무 비싸!”, “뭐? 공항에서 짐을 안 돌려줬다고?” 

맞아... 해외여행 쉽지 않다더라

비행기 타기 포기하게 만드는 ‘해외여행 괴담’, 크게 2가지로 나눠 살펴보면:

  • 티켓값 껑충 💸: 지난 6월 기준 국제항공료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평균 20% 넘게 올랐어요. 코로나19가 퍼지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올랐고요.

  • 공항 “혼란하다 혼란해” 💫: 유럽 공항을 중심으로 비행기 탈 때 맡긴 짐을 제때 찾지 못하거나 아예 잃어버리는 일이 많아졌어요. 탑승이 늦어지는가 하면, 갑자기 항공편이 취소되는 일까지 자주 벌어지고요.  

왜 그런 거야?

기름값이 팍팍 오르고, 공항 노동자가 부족해졌기 때문이에요. 나누어 살펴보면: 

  • 연료값 껑충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기름값이 뛰자 비행기 연료비도 비싸졌어요. 대한항공의 경우 올해 2분기(4~6월) 연료비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3% 늘었어요. 기름값이 2배 넘게 오른 탓이 컸다고.

  • 공항 “직원이 없어” 🙅: 공항들은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닫히자 직원을 줄였어요. 그런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갑자기 승객이 밀려들자, 승객·짐을 관리할 직원이 크게 부족해진 것. 이에 공항은 항공사에 “항공권 판매를 줄여 달라”라는 말까지 하고 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앞으로도 훌쩍 해외여행을 떠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껑충 뛴 티켓값도, 공항에 일할 사람이 부족한 문제도 금방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이거든요. 왜냐면:

  • 문제는 물가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길어지고 있어 기름값이 언제 떨어질지 몰라요. 또 여행을 가려면 숙박비 등 여행 경비에 영향을 미치는 환율·물가도 중요한데,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당장 잡히기는 어렵다는 말이 나와요.

  • 파업으로 번진 일손 부족 🤯: 유럽 공항 노동자들은 파업에 나섰어요. 부족한 인력으로 많은 일을 처리하는 데 한계가 왔다는 건데요. 노동자와 회사가 협상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당분간 공항 일손은 계속 부족할 거라는 말이 나와요.

#경제#사회#여행#항공#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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