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허리 펴고 일할 권리📦

어제오늘 일이 아닌 아파트 택배차 출입 금지 논란, 이번엔 서울 고덕동 아파트가 시끌시끌한데요. 이 때문에 택배 노조가 올해 들어 2번째 파업을 선언했다고.

 

택배차 논란? 전에도 들어본 것 같아!

3년 전, 경기도 다산 신도시 한 아파트의 일부 주민이 단지 안에 택배 차량이 못 들어오게 막은 적 있어요: “덩치 큰 차가 다니면 위험해, 지하 주차장으로 다녀라!” 문제는 택배차 키가 커서 지하로는 들어갈 수 없단 것. 이후 정부가 주차장법을 바꿔 지하 주차장 입구 높이 기준을 2.7m로 높였지만, 2019년 이전에 건축 승인을 받은 아파트는 해당 안 돼요. 택배 노조에 따르면, 여전히 전국에 170여 개 넘는 아파트가 택배차 출입을 금지하고 있고요.

 

이번엔 무슨 일이야?

지난달, 서울 고덕동 한 아파트가 택배차 출입을 막았어요 ❌.

  • 입주민: 아이들이 다칠 수 있으니, 낮은 택배차로 바꿔서 지하 주차장으로 다녀.

  • 택배 기사: 낮은 차 쓰면 허리도 못 펴고 짐을 빼야 해서, 허리나 목이 쉽게 다쳐. 결국 집마다 손수레로 갖다줘야 하는데, 그럼 시간이 3배는 더 걸리고.

결국 택배는 아파트 입구에 탑처럼 쌓여갔어요. 이를 두고 ‘안전이 우선이다 vs. 갑질이다’ 갈등이 계속되자 기사들이 파업이란 카드를 꺼낸 것: “주민 vs. 택배 기사 싸움으로 볼 게 아니야. 택배 회사, 직접 나서서 해결해라.”

 

파업에 참여하는 사람은 택배 노조원의 3분의 1 수준이고, 신선식품만 배송을 중단하기로 해서 ‘택배 대란’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코로나19 시대에 택배 노동자가 더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정부와 택배회사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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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에선 ‘실버 택배’ 제도를 도입했어요. 택배 기사가 아파트 단지 어딘가에 물품을 내려놓으면 특정 나이 이상의 고령 기사들이 집 앞까지 배달해요. 이 외에도 택배 기사가 단지 내부용 전동 카트로 짐을 옮기는 방법도 있어요. 하지만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등은 여전히 논의 중이에요.

#사회#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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