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의당 후보 류호정 대리게임 논란

 

게임 BJ, 게임 회사 직원, 민주노총 활동가를 거쳐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이 된 류호정 씨. 최근 ‘대리게임’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섰어요.


대리운전도 아니고, 대리게임이 뭐야?
다른 사람에게 아이디를 빌려주고 대신 게임하게 하는 것 🖥️🔓. 형이 동생의 축구 경기에 와서 등 번호를 달고 뛰는 셈인데, 업계에서는 게임 생태계를 파괴하는 불공정 행위라고 평가하죠. 한 게임사는 대리게임 한 사람의 아이디를 1000년간 정지시켰을 정도. 작년부터는 ‘대리게임 처벌법(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도 시행됐고요.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군. 근데 류 후보랑 무슨 상관이야?
류 후보는 BJ 시절, 높은 게임 레벨로 유명해졌어요. 덕분에 게임 회사도 들어가고 국회의원 후보도 됐다는 시선도 있었고요. 하지만 연인이 대리게임으로 레벨을 높여줬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과연 공정성 문제의 중심에 서게 됐어요. 류 후보는 대리게임에 대해 사과하고, 잘못을 안 후에는 아이디를 새로 만들었다며 특혜를 받은 건 없다고 해명했고요.

사람들은 뭐래?
비판하는 사람들은 ‘대리 시험을 쳐서 평소 성적으로는 꿈꿀 수 없는 명문대를 가놓고, 이득 본 게 없다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해요. 일각에선 게임분야라는 이유로 심각성이 과소평가되는 것이 오히려 청년·청소년들의 분노를 부추긴다고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정의당은 근거 없는 여론몰이라며 류 씨의 후보직을 유지하기로 했어요. ‘비례대표 1번’은 그 당의 상징이라 할 만큼 중요한데요. 앞으로도 논란이 계속될지, 정의당은 어떻게 선택할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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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의당#2020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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