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가속기 부지 선정

첨단 연구장비 계의 방탄소년단, ‘방사광가속기’ 🔥. 지역끼리 이 연구 장비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이 한참 뜨거웠는데요. 최종 합격 목걸이를 쥔 주인공 정해졌어요. 바로 충청북도 청주시
 
뉴스 보긴 봤는데, 좀 어려워 😫 방... 뭐라고?
방사광가속기는 작디작은 전자*를 엄청난 속도로 가속시키고, 이를 자기장에 통과시켜 빛(방사광)을 만드는 기계예요. 태양보다 100억 배 밝은 빛을 이용하는 거라, 아주 미세한 세포의 움직임까지 볼 수 있다고. 연구를 잘만 하면 반도체나 의학 기술 발전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요(방사광가속기 덕분에 나온 기술: 타미플루, 비아그라 등). 몇몇 전문가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치료제 개발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 전자: 화학 반응을 통해 더 쪼갤 수 없는 단위인 원자보다 더 작은 개념이에요(영상, EBS, 2분 30초) 
 
오, 그래서 새로 만드는 거야?
백신도 백신이지만, 원래 시설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었다고. 국내에는 2대뿐이라, 한 번 예약하면 반년을 기다려야 했거든요. 최근, 안 그래도 바쁜 방사광가속기가 더 바빠진 배경도 있고요.
  1. 코로나19가 또 🦠: 그동안 과학자들은 번호표 뽑고 순서를 기다리다 지치면, 다른 나라로 가서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코로나19 위험으로, 과학자들이 해외로 가는 것도 어려워졌죠.
  2. 일본이 쏘아 올린 수요 🚀: 지난여름부터 우리나라와 어색해진 일본, 반도체 관련 부품 수출을 규제했었는데요. 부품을 수입해 반도체를 만들어 돈 벌던 우리나라는 큰 타격을 입었어요. 정부는 다른 대책이 없을까 고민하다, 반도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방사광가속기를 더 짓자며 추진한 거고요.
 
새로 지었으니, 어떤 게 좋으려나?
연구 팍팍할 수 있는 건 기본. 덩치 큰 산업단지가 들어서며, 일자리도 쑥쑥 늘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약 14만 개 창출). 투자하는 돈은 약 1조 원인데, 기대하는 경제 효과는 총 약 9조 원어치라고. 계획대로 되면, 2027년까지 다 짓고 2028년부터 운영할 예정이에요.
+ 방사광가속기를 두고 팽팽하게 겨뤘던 최종 후보지: 충북 청주(90.54점) vs. 전남 나주(87.33점). 나주는 ‘혁신도시’와 한전공대 계획으로 쟁쟁한 후보지로 올랐지만, 정부는 청주가 좀 더 적합하다고 봤어요. 청주는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등 교통 인프라가 더 탄탄하고, 첨단 산업단지가 많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봤거든요. 한편 애초에 후보지를 평가하는 기준이 공평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 가속기 설치 자체를 두고 논의도 활발해요 
  • 더 세우자 🙆: 질 좋은 반도체 제조 산업 이끌어 나가려면, 앞으로 꾸준히 설치해야 하는 미래시설이야. 나주에 하나 더 세우자!
  • 가속기, 최선인가? 🙅: 연구 개발 지원하는 거, 완전 땡큐지. 근데 비싼 돈 들여 가속기 세우면, 그만큼 잘 써먹나? 실효성을 잘 따져봐야 해. 과거 이명박 정부 때 중이온가속기 세운 것도, 정치적인 공약 느낌일 뿐 제대로 못 썼잖아!
#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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