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재선거만 15번, 새로운 미국 No.3 🇺🇸

지난 7일, 미국 의회에서는 새벽까지 선거가 이어졌어요. 무려 15번의 투표 끝에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가 하원의장으로 뽑힌 건데요 🗳️. 뭐 때문에 이렇게 여러 번 투표를 한 건지, 결과가 미국과 세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봤어요.

잠깐, 하원의장이 뭐더라?

대통령·부통령 다음으로 정치권력이 센 미국의 No.3예요. 각종 예산안과 법안을 다루다 보니 No.2인 부통령보다도 힘이 더 세다는 말이 나오고요.

15번이나 투표했다고? 원래 이래?

투표가 한번에 끝나지 않은 건 10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에요. 하원의장 선거는 중간선거·대선 등이 있고 나서 새 의회가 일을 시작할 때 이뤄지는데요. 절반 넘는 하원의원의 표를 받은 사람이 하원의장을 맡는 거라, 보통은 민주당 vs. 공화당 중에 과반수를 차지한 당에서 하원의장이 나와요. 작년 11월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이 하원에서 절반 이상의 자리를 가져갔으니, 다들 당연히 공화당 후보가 하원의장이 될 거라고 생각했고요.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전혀 달랐다고.

뭐가 어떻게 된 건데?

투표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거든요. 공화당 안에서 “매카시 결사반대!” 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 🙅. 이들은 바로 보수 진영인 공화당 안에서도 ‘찐보수‘로 꼽히는 사람들의 모임 ‘프리덤 코커스’ 소속 의원 약 20명이었는데요. 이들은 매카시가 자기들을 이끌 만큼 보수적이지 않다고 봤어요. 이에 계속 매카시 대신 다른 후보에 투표했고요. 매카시가 계속 절반 넘는 표를 받는데 실패하면서 “투표 다시!”를 15번이나 외치게 된 거예요.

근데 어떻게 투표가 마무리됐어?

매카시가 막판에 찐보수 의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강력한 양보 카드를 꺼내 들었거든요: “내가 추진하는 정책이 마음에 안 들면 나를 쉽게 자를 수도 있도록 의회 규칙 바꿀게.” 그 결과, 찐보수 의원들이 마음을 바꿔 매카시에게 투표하거나 기권 표를 던지면서 겨우 하원의장이 됐다고.

앞으로 어떻게 될까?

2가지 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하나씩 살펴보면:

  • 보수 목소리 커질 거야 🗣️
  • 중국과 멀어질 거야 🇨🇳

보수 목소리 커질 거야 🗣️

매카시가 앞으로 보수 of 보수 세력의 눈치를 많이 볼 거라는 말이 나와요. 민주당 출신인 바이든 대통령을 더 세게 견제할 거라는 얘기도 있고요. 

중국과 멀어질 거야 🇨🇳

외교적으로는 미국 vs. 중국 사이에 찬 바람이 더 쌩쌩 불 거라는 예측이 나와요. 매카시가 평소 밝혀왔던 생각 때문: “경쟁에서 이기려면 중국에 더 세게 나가야 해.”

#세계#미국#조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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