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모두를 위한 웹 접근성

뉴니커, 만약 치약을 사러 온라인 쇼핑몰에 들어갔는데 죄다 ‘치약’, ‘치약’, ‘치약’, ‘치약’이라고만 써 있다면 어떨까요? 정말 당황스러울 텐데요. 시각 장애인은 실제로 자주 겪는 일이에요. 웹사이트·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대체 텍스트와 같은 ‘웹 접근성’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

웹 접근성? 그게 뭐더라?

처한 환경·신체적 특징 등에 상관없이 모든 사용자가 디지털 정보를 불편함 없이 이용하도록 보장하는 걸 말해요.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은 웹·앱에서 글자를 읽어주는 소프트웨어(=스크린리더)를 사용하는데요. 이걸로 텍스트는 읽을 수 있지만 🙆, 상품 사진 같은 이미지는 볼 수 없어요 🙅. 이를 위해 이미지에 텍스트로 된 설명을 넣어주는 대체 텍스트 기능이 있지만, 쓰이지 않는 경우가 많고요. 넓은 의미에서 접근성은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해당해요. 은행 ATM이나 공공시설·식당의 키오스크 메뉴가 복잡해서 고령층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접근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생기는 문제거든요.

접근성, 중요한 거구나...

맞아요. 접근성이 갖춰지지 않으면 누군가는 차별과 소외를 겪게 돼요 ⛔️. 똑같이 온라인 쇼핑몰을 둘러보는데 누구는 ‘A치약’, ‘B치약’을 비교해서 보고, 누구는 ‘치약’, ‘치약’만 보는 셈이니까요. 우리는 이미 더 많은 일을 디지털 공간에서 해결하고 있으니, 웹 접근성을 높이는 건 꼭 필요한 일인데요. 게다가 웹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은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어떻게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까? 

기술은 충분히 나와 있는 만큼, 기업·정부·개인 등이 세심하게 접근성을 챙겨야 해요 👀.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 기업: 이미지에 대체 텍스트를 꼼꼼히 챙겨 넣고, 불필요하게 텍스트를 이미지로 바꾸지 말아야 해요. 접근성이 보장되는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

  • 정부: 접근성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기본권으로 정해 강하게 지켜지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와요. 지금도 법에 ‘웹·앱에 대체 텍스트를 잘 입력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있는데, 처벌로 이어진 사례가 없어 잘 지켜지지 않고 있거든요.

  • 개인: 작은 실천으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요. 그중 하나가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에 사진을 올릴 때 대체 텍스트를 넣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SNS를 쓰는 시각 장애인도 내가 올린 이미지를 읽을 수 있어요.

더 해볼 수 있는 일은 없을까?

...라고 생각한 뉴니커? 그럴 줄 알고 준비했어요 😎. 뉴닉은 4주년을 맞아 더 나은 세상에 대해 끝없이 궁금해 하는 뉴니커를 위해, 그리고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모두와 함께, 뉴닉’ 캠페인을 하고 있거든요.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접근성 퀴즈를 풀어볼 수 있고, 뉴닉 팀이 준비한 픽토그램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어요. 뉴닉 콘텐츠에 직접 대체 텍스트를 달아볼 수도 있고요. 지금 아래 버튼을 눌러 캠페인 페이지를 둘러봐요!

모두와 함께, 뉴닉 캠페인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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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장애인#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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