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

 

‘지금 전국 소방관들이 엣헴엣헴 신이 났다는 소식. 앞으로 어느 지역에서 일하더라도 비슷한 조건으로,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원래는 안 그랬어?
소방관 대부분은 지방직 공무원이라 소속된 지자체(서울특별시, 강원도 등)에 따라 대우가 달랐어요. 돈 좀 넉넉한 지자체는 같이 일할 동료도 많이 뽑아주고 안전장비도 든든하게 마련해줄 수 있었지만 ⛑️, 예산 부족한 곳은 그러지 못했던 상황. 8년 전부터 ‘모든 소방관을 국가가 관리해, 지역 간 격차를 없애자’는 법안이 꾸준히 나왔지만 지금까지 지지부진했고요. 그러다 지난 4월, 강원도에서 큰 산불이 난 이후 소방관들의 처우에 대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법까지 바뀌게 되었어요. 

앞으로 어떻게 바뀌는 거야? 
소방관 모두가 국가 소속 공무원(국가직 공무원)이 되면서 지역마다 달랐던 인력이나 장비의 수준이 비슷해질 예정이에요. 또, 소방복합치유센터를 만들어 소방관들의 신체&정신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거라고. 시민들이 더 안전해지는 효과까지. 소방관이 늘어나고 장비가 업그레이드되면 더 빠르고 강력한 출동을 기대해볼 수 있겠죠? 🚒

국가직 공무원으로 바뀌는 건 내년 4월부터지만, 오랫동안 기다려오던 순간이라 소방관들도 시민들도 함께 기뻐하고 있어요.

 

+ 또 하나의 변화
앞으로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가가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평상시에는 여전히 각 시도가 소방업무를 지휘하지만, 재난상황에는 중앙조직인 소방청이 시도 소방업무를 모두 지휘할 수 있도록 법이 바뀌기 때문. 

#사회#노동#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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