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

코로나19 확진자가 확 늘면서 걱정하는 뉴니커 많을 텐데요. 정부가 오늘(21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며 거리두기를 살짝 풀기로 했어요. 왜 푸는 건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지 정리했어요.

왜 풀겠다는 거야?

이제 코로나19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코로나19 유행 자체를 최대한 막으려 했다면, 이제는 그렇게 하기 어려우니 일상을 회복하면서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그동안 방역대책이 조금씩 바뀌어왔던 것과도 같은 이유라고. 정부는 거리두기가 길어지며 자영업자를 포함한 국민의 피로도가 높다는 걸 감안했다고 설명해요. 예전에 해보니 영업시간이 아니라 모임 인원을 조금 푸는 걸로는 확진자 수가 확 늘어나지는 않았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말하고요.

사람들은 뭐래?

  • “아직 너무 이른 것 같아” 🧑‍⚕️: 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금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건 이르다는 의견이 나와요. 일일 확진자가 아직 정점을 지났다고 확신할 수 없다는 것.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다고는 해도, 이미 앓고 있는 병이 있던 사람에게는 여전히 위험한 만큼 경계심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고요.

  • “그 정도로는 소용 없어” 🤔: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정반대의 이유로 비판해요. 그 정도 푸는 걸로는 장사에 큰 도움이 안 될 거라는 거예요. 다른 방역규제는 많이 풀면서 왜 식당 등만 계속 규제하냐는 불만도 나오고요. 아예 거리두기를 다 풀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고.

다른 건 바뀌는 건 없어?

오늘부터 이 두 가지도 바뀌어요:

  • 퇴원은 더 빠르게 🏥 : 상태가 좋아진 확진자를 더 빨리 퇴원시킬 수 있게 했어요. 또 앞으로는 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에게만 코로나19 전용 병상을 주고요. 확진자가 늘어 병상이 부족해지기 전에 대비하려는 거예요.

  •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 : 그동안은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해외 입국자는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했는데요. 오늘부터는 백신을 다 맞았다면 격리 없이 바로 움직일 수 있어요. 다만 파키스탄·우즈베키스탄·우크라이나·미얀마에서 입국할 땐 예외라고.

#사회#코로나19#보건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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