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본도 드디어 금리를 올린다?

올해 세계 여러 나라가 금리(이자율) 올리기에 바빴잖아요. 물가가 뛰니까 돈줄을 조이려고 했던 데다, 미국이 쭉쭉 금리를 올리자 ‘킹달러’로부터 화폐 가치를 지키려고 그랬던 건데요. 이렇게 모두 ‘금리 올리기 레이스’ 중인데도 혼자 반대 방향으로 달리던 나라, 일본인데요 🏃. 최근 일본도 금리 올리기 레이스에 끼어드는 분위기라고. 

일본은 왜 그랬더라?

일본은 2012년부터 10년째 엔화 가치를 낮추는 정책을 썼어요 📉. 엔화가 싸지면 다른 나라가 저렴해진 일본 물건을 더 많이 살 거고, 그러면 수출이 쭉쭉 늘어나 경제가 살아날 거라고 본 것. 이를 위해 기준금리를 0% 수준으로 확 낮췄고요. 하지만 엔화 가치가 너무 떨어지자 문제가 생겼어요.

문제? 어떤 문제?

다른 나라에서 물건을 사 올 때 더 많은 엔화를 줘야 하는 거예요. 특히 에너지·원자재 등을 사 오는 가격이 뛰면서 소비자물가는 약 40년 만에 역대급으로 올랐고요 📈. 결국 일본 중앙은행은 그제(20일) 모두의 예상을 깨고 기존 정책을 살짝 고쳤어요. 사실상 금리를 올리면서 돈줄을 살짝 조인 건데요. 내년에는 10년 동안 이어왔던 엔화 가치 낮추기 정책을 아예 뜯어고칠 수도 있다고. 

#세계#일본#세계경제#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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