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본 방사성 폐기물, 흙흙 ☢️


📬 to. 일본에 유학 간 친구에게: 태풍 엄청났다던데 너 괜찮아...?
📬 from. 유학 간 친구: 몸은 괜찮은데, 좀 불안해. 흙이 떠내려갔대...

이 흙이 무슨 흙이냐면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2011년) 때문에 생긴 오염된 흙으로, 공기 중에 퍼진 방사성 물질(세슘)이 스며들어 있어요. 이 물질에 노출된 주민 중 일부는 사고 이후 ‘매일 설사를 한다’, ‘코피가 엄청 난다’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고요. 일본 정부는 8년 동안 이 흙을 퍼내 후쿠시마 내 1300곳에 나눠서 쌓아뒀습니다(사진).

이 흙의 문제는?

  1. 일단 너무 많음: 후쿠시마 곳곳에 있는 걸 모두 합치면 야구장 11개를 채울 수 있어요. 이번에 사고가 난 보관소에는 약 2700자루가 있었다고.
  2. 계속 방사능 뿜는 중: 방사선을 막으려면 납으로 아주 두껍게 싸매야 하는데, 지금은 효과가 거의없는 비닐로 포장되어 있어요.
  3. 관리 부실: 태풍 같은 자연재해가 생기면 쉽게 물에 휩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어요. 이번 태풍에도 아무런 대비를 해두지 않아 일부가 떠내려간 거죠. 흙에 묻은 방사성 물질이 하천을 따라 태평양까지 흘러 들어갔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 일본 정부는 예전부터 흙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중.

+ 방사선, 완전히 없앨 수 있나요?
아니요 😱. 시간이 지나면서 반씩 줄어들 뿐(반감기)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반감기는 방사성 물질마다 다른데요. 세슘의 경우 30년마다 반씩 줄어들고, 300년은 지나야 안전한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우리는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방사선에 늘 노출되어 있어요. 다만, 한 번에 많은 방사선을 받게 되면 문제가 생기는 거죠.)

#세계#일본#에너지#환경#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