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후보자에게 딱 3가지만 묻는다면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조국 장관 후보자에게 딱 3가지만 묻는다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어딜 가도, 앞·옆·뒷사람 모두 그의 이름을 말하고 있거든요. 게다가 여러 의혹이 조 후보자의 동생과 딸에게까지 번지면서 더 혼란스러운 상황. 드디어 9월 2일~3일, 이틀 동안 인사청문회*가 열리면서 ing 중인 논란들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인사청문회에서 다룰 의혹은 크게 3가지:
*인사청문회: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를 임명할 때, 국회가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제도.
첫째, 딸의 입시 및 장학금 논란
조국 후보의 딸이 고등학생일 당시, 2주간 인턴 생활을 하고 논문 제1 저자로 올라간 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어요. 이후 ‘논문 저자'라는 이력이 대학 들어가는 데 도움이 된 거 아니냐며 입시 비리 의혹으로 번졌고요. 의대에서 유급했는데 장학금을 계속 받은 것도 논란 중. 원칙대로라면 장학금을 받을 수 없는데, 절묘한 타이밍에 장학금 기준이 바뀌어 조 후보의 딸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겁니다. (의대 측: 그거 사실 아닌데!)
둘째, 사모펀드 논란
2017년 10월, 조국 후보의 가족이 한 사모펀드에 10억 원을 투자했어요. 그리고 약 74억 원을 더 투자하기로 약속했는데요. 아직까지 이 투자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밝혀진 건 아니지만,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눈초리를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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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웅동학원 재단 의혹
웅동학원은 조 후보 가족 소유의 사립학교 재단. 조 후보가 이사로 있을 때, 이사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엄청난 빚을 만들었다는 겁니다(배임). 학교를 옮기면서 밀린 공사비 달라는 소송이 들어왔는데, 변론 한번 안 하고 패소한 후 원하는 돈을 원하는 만큼 다 줬다는 거죠.
일단 인사청문회 날짜가 잡히자, 조국 후보는 “해명할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어요. 또, 논란이 된 사모펀드 투자금과 웅동학원은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고요. 과연 조국 후보자는 무사히 청문회를 치를 수 있을까요?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