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중단

세계 팜유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가 28일부터 당분간 팜유를 수출하지 않기로 했어요. 팜유는 식용유·화장품·바이오디젤 등을 다양한 물품을 만들 때 쓰이는데요. 요즘 인도네시아 안에서 식용유가 귀해지고 가격도 많이 올라, 더는 외국에 팜유를 팔 수 없다는 거예요.

여기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크게 영향을 미쳤어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해바라기유를 많이 생산하는데요. 최근 이들이 전쟁으로 해바라기유를 잘 수출하지 못하면서 팜유를 포함한 다른 기름의 국제 가격이 확 올랐어요. 그러자 인도네시아의 팜유 업자들은 외국에 팜유를 파는 데 집중했고요. 인도네시아 안에서는 팜유가 동나고 말았어요. 이에 정부가 수출 금지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거예요.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멈추면서 국제 식용유 값이 올라, 라면·과자 등 주요 식료품이 덩달아 비싸질 거라는 얘기가 나와요.

#세계#아시아태평양#인도네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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