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가 사는 그 집🏡 이자: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요즘 대출 안 끼면 집 못 사더라. 이자라도 낮아지면 좋을 텐데...😭” 약 2주 전, 정부에서 이런 부담을 덜어주려고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았는데, 같은 마음이던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들었다고.

  •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기존에 대출을 받아 집을 샀던 사람들에게 좀 더 이자가 적은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거예요. 정부 지원금으로 대출을 해주고, 예산은 20조 원이에요.


😀 장점

기존에 변동금리*, 준고정금리** 대출을 받았던 사람들이 낮은 고정금리(1.85~2.2%)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은행에서 1억 원을 빌렸다고 가정할 때, 원래는 이자를 매달 평균 26만 원(3.16% 기준)을 내야 했다면, 이 대출로 갈아탄 사람은 매달 15만 원(1.85% 기준) 정도만 내면 돼요. 신혼부부이거나, 다자녀가구일 경우 이자율이 더 내려가요. 대출금도 10~30년 동안 나눠 갚을 수 있고요.


*변동금리: 한국은행에서 정하는 기준금리에 따라 이자율이 바뀌는 걸 말해요. 고정금리는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이자율을 정해둔 것을 말하고요.
**준고정금리: 대출 후 5년까지는 고정금리, 그 뒤에는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걸 말해요.
 

😔 한계 

마감일까지 신청된 금액은 총 74조 원. 정부는 집값이 낮은 순으로 우선권을 주기로 했었어요. 그 결과 집값 2억 1천만 원이 1차 커트라인이 될 것 같아요. 서울에서 아파트를 샀으면 거의 탈락 확정인 상황에, 무리하게 빚내서 집을 샀던 사람들은 크게 아쉬워하고 있고요. 하지만 신청자 63만 명 중 40% 정도가 혜택을 볼 수 있을 듯하고, 정부도 이번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렸던 점을 참고해 다음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어요.

 

정부에서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정책을 시행하는 이유: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으면, 기준금리가 확 올랐을 때 이자율도 훅 올라서 대출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사람들이 주택을 사기 위해 변동금리와 준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은 금액을 합치면 모두 340조 원이라고 해요(지난 3월 말 기준). 이자율이 1%만 올라도 집을 산 사람들이 부담해야 하는 돈만 3조 4000억 원이 늘어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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