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식시장 파란불 켜진 이유 (2): 중국발 인플레 공포

매일 맥을 못 추는 주식 시장. 미국 상황을 짚어보며 주가 떨어지는 원인을 살펴봤었는데요. 오늘은 중국 상황 짚어볼게요.

 

엎친 미국에 덮친 중국이네

지금 상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Made in China 딱지가 붙은 물건의 가격이 올라, 전 세계 물건의 가격이 쭉쭉 오르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진 것.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예요:

 

1. 원자재가 뛰니 물가도 뛴다

웬만한 제품이나 부품은 중국에서 만들잖아요(=중국 별명 ‘세계의 공장’ 🏭). 만드는 게 많으니 거기에 필요한 재료(원자재)도 많이많이 수입하는데요. 요즘 이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어요. 금속류나 화석연료 등 안 오른 게 없을 정도. 이렇게 재료를 비싸게 사놓고, 공장에서 만든 물건 가격은 안 올리면 손해를 보잖아요. 그래서 Made in China 물건 가격이 일제히 오른 거예요. 미국이나 유럽, 한국 등 전 세계 소비자 입장에서는 ‘장 보기 무섭네’ 하는 말이 나오고요.

 

2. 호주 중국 싸움에 전력난 터진다

중국은 호주랑 한바탕 싸우면서 ‘너네 석탄 안 사!’ 했어요. 호주가 석탄 수출해서 먹고사는데, 가장 많이 사주는 곳이 중국이었거든요. 하지만 카운터 펀치를 맞은 건 오히려 중국 😵. 석탄이 모자라 전기를 만들 수 없을 지경이라, 중국 공장들이 멈추는 일이 잦아졌거든요. 이 영향으로 물건을 제때 못 만들어 납품을 못하면: 매출도 안 나오고, 전 세계에 공급 흐름도 꽉 막혀서 경제에 타격이 갈 수 있어요.

 

3. 아니 땐 굴뚝에 연기 안 난다

물건 못 만드는데 이건 또 무슨 소리일까요? 중국 정부가 온실가스를 줄이려고 잡은 목표가 있는데요. 이걸 맞추려고 지역마다 목표치를 정해줬어요. 하지만 올해가 몇 개월 안 남았는데도 한참 못 미치는 곳이 있자 아예 공장을 멈춰서 온실가스를 못 만들게 한 것 🛑. 특히 오염물질이 많이 나오는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공장이 멈췄는데요. 이것들을 만들지 못하니 가격이 오르고, 이걸 활용해 만드는 물건 가격도 오르는 상황이에요. 

 

그럼 내 주식은 왜 난리야?

이런 이유로 전 세계에서 인플레이션 걱정이 커진 거예요. 보통 인플레가 오면 경기가 살아나는 걸로 보고 주가는 떨어지거든요. (인플레랑 주식 무슨 상관인지 궁금하다면? 👉 뉴닉 콘텐츠 읽으러 가기)


하지만 이번엔 성격이 좀 달라요. 전 세계 물가는 오르는데 경제는 더 착 가라앉을까 걱정하는 거예요(=스태그플레이션). 갈수록 살림살이는 안 좋아지는데 밥값은 오르는 거죠. 이 상황이 오래 가면 주식이든 채권이든 맥을 못 추는지라 금융시장 자체가 흔들리는 거라고.

#경제#중국#국제경제#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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