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 vs. SK 배터리 소송, 승자는?

폴크스바겐(폭스바겐), 포드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SK이노베이션, 앞으로 10년 동안 미국에 배터리를 공급 못 할 수도 있어요. LG에너지솔루션이랑 싸웠는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

  • 둘이 왜 싸웠는지 5초 요약 🔋: 2017년, LG 연구원들이 SK로 이직하면서 싸우기 시작해, 재판까지 간 거예요. LG: “SK가 우리 직원과 배터리 기술을 훔쳐 갔어!” vs. SK: “대우가 좋으니 알아서 온 거야!”

 

왜 바다 건너 미국에서 싸운 거야?

미국 소송에서는 서로의 증거를 반드시 공개해야 하기 때문 ⚖️. LG는 이 방법으로 SK가 가지고 있는 자신들의 기밀 서류를 확보할 수 있다고 봤어요. 이런 판단이 적중했는지, SK가 직원들에게 LG 관련 자료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게 발견됐고요. ITC는 삭제한 자료를 복구하라고 요구했지만 SK는 응하지 않았고, 증거 훼손과 법정 모독으로 졌어요. 그 결과 앞으로 10년 동안 SK는 미국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없게 됐어요. 

 

10년 동안 셔터 내려야 되는 건가?

두고 봐야 해요.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ITC의 결정이 문제 있다고 보면 60일 안에 거부할 수 있거든요. SK가 공장을 짓기 위해 총 3조 원을 투자한 조지아 주도 바이든에게 판결을 거부해달라 요청했고요. 지금까지 대통령이 이런 요청을 거부한 사례는 없어요. 포드 등 SK배터리를 쓰는 자동차 회사들도 난감해하고 있고, LG와 SK가 서로 어느 정도 윈윈하기 위해 합의하지 않겠냐는 예측이 있어요 🤝.

#경제#미국#산업#전기차#배터리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