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그리스의 언-해피한 고민: 난민 문제


지금 그리스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 “난민, 어떻게 할 건데?”
그리스는 2015년부터 난민 문제와 씨름하고 있어요. 대부분의 중동 출신 난민들은 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가까운 그리스로 들어와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데요. 다른 나라들이 문을 걸어 잠그면서, 난민들이 그리스에 덩그러니 남겨진 것. 그리스 정부는 할 수 없이 섬 곳곳에 수용소를 만들어 난민들을 데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난민들을 섬으로 보내자, 모두가 언-해피한 상황 😒. 

  • 섬에 살던 주민들: 난민들이 너무 많아져서 섬이 난민캠프처럼 변해버렸어. 더는 무리야 무리
  • 섬에 들어온 난민들: 우리도 힘들어. (가장 심각한 캠프 기준) 3000명 있을 수 있는 곳에 13000명이 있으니 비좁고 모든 게 부족하다고. 
  • 정부: 그럼 일단 새 난민캠프 짓기 전까지, 육지에 임시 거처 만들고 섬에 있던 난민 1500명을 그쪽으로 보내겠다! 
  • 일부 그리스 시민들: 우리 할 만큼 했잖아. 이제 난민들 돌려보내자. 육지로 오는 거 완전 반대야!


난민도 힘들고 찬반 시위도 거세진 상황에 정부는 해결책을 마련해보았어요: “내년까지 난민 1만 명을 터키(그리스 오기 전에 주로 거치는 경유지)로 되돌려보내겠다!” 하지만 이런 정부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새로운 난민들이 그리스로 계속 들어오는 중. 지난 월요일에는 불법 이민자 41명을 태우고 그리스로 오려던 냉동 트럭이 붙잡히는 일이 벌어지면서, 그리스 정부는 이마 짚고 한숨 쉬고 있어요.

그리스로 오는 난민 대부분은 중동 사람들. 특히 70% 이상이 내전이 진행 중인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왔다고.

+ 그리스 극우단체가 항의하는 방법 🍖 
“난민캠프 앞에서 바베큐 파티를 열고 술을 마시겠다!” 그런데 난민캠프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무슬림들이라 논란이 되고 있어요. 진보 성향의 정치인들은 “위법은 아니지만, 정치범죄다”라며 비판했고요. 이에 대해 보수 성향의 정치인들은 “이번 시위를 못 하게 한다면 그리스 사람의 권리를 빼앗는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내놓았어요. 

#세계#유럽#유럽연합(EU)#난민#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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