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 회사 '캐스퍼'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매트리스 회사 '캐스퍼' 🛏️

뉴닉
@newneek•읽음 271
회사가 등장한 지 5년 만에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까지 찍는 거 아니냐며 기대를 받았던 꼬마유령, 아니 매트리스 온라인 판매 업체 ‘캐스퍼’ 👻. 그런데 뉴욕 증시 상장 후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가치가 3억 5000만 달러(약 4000억 원)로 뚝 떨어졌다고?
편안함을 보내드립니다 📦
2014년 등장한 캐스퍼, 대기업이 꽉 잡고 있던 매트리스 시장의 ‘움직이지 않는 편안함’을 뒤흔들었어요. 파격적인 마케팅 덕분: “아직도 매장에 가서 누워보고 매트리스 사시나요? 집으로 보내드릴 테니 써보고 정하세요! 100일 내 전액 환불 가능!” 또 매트리스를 작은 박스에 넣는 기술을 개발해, 배달비 부담도 줄이고 더 편하게 옮길 수 있게 됐죠. 회사는 매트리스 판매를 넘어 ‘수면 경제*’ 분야로 사업을 키우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오우, 문 워크처럼 스무스한데?
하지만 올해 캐스퍼의 성장은 백스텝을 밟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늘어난 200여 개의 경쟁사도 문제였지만, 안 보이는 곳에서 출혈이 컸다고:
- 인플루언서 마케팅: 그동안 인플루언서 덕분에 매출이 늘었는데, 앞으로도 쭉 그럴지 확신이 없다고 밝혔어요.
- 돌아오는 매트리스: 환불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어나, 최근에는 10명 중 2명이 환불을 한대요. 매트리스는 재사용할 수 없어서 대부분 버려야 하고요.
마케팅을 아무리 잘해도 사람들이 밥 먹듯이 매트리스를 사는 건 아니라서, 투자자들은 캐스퍼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지 유심히 살펴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