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P2E 합법화와 게임 업계 로비 의혹

뉴니커는 쉴 때 뭐 해요? 온라인 게임을 즐기면서 여가 시간을 보내는 뉴니커도 많을 텐데요. 놀면서 돈까지 벌 수 있는 게임, 들어본 적 있나요?

그런 게임이 있다고?

P2E 게임이에요. Play to Earn(놀아서 돈 번다)을 줄여서 부르는 건데, ‘돈을 버는 게임’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면:

  • 게임 토큰 모아서 💻: 게임 속 자원·아이템·캐릭터 등을 모은 후, 이를 사고팔면서 게임 토큰을 모아요.

  • 가상화폐로 바꾸고 💰: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게임 토큰을 가상화폐로 바꿀 수 있어요.

  • 현금을 받아요 💸: 업비트·코인원 같은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팔아 현실에서 쓰는 돈으로 받을 수 있어요.

그럼 나도 할 수 있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P2E 게임을 할 수 없어요. 게임 토큰을 실제 화폐로 바꿔주는 건 불법이거든요. (1) 게임으로 돈을 버는 건 사행성이 심하고, (2) 가상화폐는 가격 변화가 심해 불안하다는 이유 때문. 그래서 우리나라 게임물관리위원회는 P2E 게임에 출시 허가나 마찬가지인 연령 등급을 내주지 않고 있어요. 반면 게임사들은 (1) P2E 게임이 경제적 가치도 있고 (2) 다른 나라에서도 다들 한다며 “우리나라도 할 수 있게 법 바꿔줘!”라고 계속 목소리를 내고 있고요.

진짜 합법화되긴 한대?

최근 김남국 의원 코인 의혹을 계기로 P2E 게임 합법화가 이슈가 됐어요. 무슨 일이냐면:

  • Level 1. 코인 의혹 🪙?: 정치권 일부에서 김 의원의 코인 투자가 수상하다는 말이 나왔는데요. 그가 투자한 코인은 대부분 게임사와 관련돼 있었어요(예: 게임사 위메이드의 코인 위믹스).

  • Level 2. 정치권 💔게임사?: 이를 계기로 위메이드가 국회를 방문한 기록을 살펴보니, 정작 김 의원의 이름은 없었어요. 대신 여당·야당 등 여러 정치인들의 이름이 줄줄이 나왔고요.

  • Level 3. 로비 의혹 💸?: 이에 게임사들이 P2E를 합법화하려고 정치권에 로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어요. 위메이드 등 게임사는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요.

이 때문에 요즘 게임 업계 분위기는 좋지 않아요. P2E가 게임 산업을 새롭게 이끌어갈 수 있을지 두근두근했는데, 이번 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쌓였거든요. 검찰 수사까지 이뤄지고 있고요. 이 때문에 당분간 P2E 합법화는 어려울 거라는 말도 나와요

#경제#국회#산업#가상화폐#블록체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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