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19 경제 타격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람이나 동물의 목숨을 위협하는 것을 넘어서 인종·지역 차별 등 더 많은 사회 문제로도 퍼져가고 있는데요. 세계 경제도 바이러스에 걸린 건지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

🏥 증상 1: 조용한 거리
식당, 백화점, 관광 명소 등에 사람이 많이 줄었어요. 일부 자영업자는 손님과 매출이 너무 줄어 아르바이트 직원을 잘라야 하나 고민할 정도라고. 하지만 시민 입장: “감염될까 봐 사람이 많은 버스나 지하철 이용도 꺼려지는 걸...”

🏥 증상 2: 멈춰버린 공장
중국 공장이 조용해졌어요. 중국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설 연휴 기간을 늘려 사람들이 출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쉬었거든요. 문제는 그동안 중국에서 부품을 받아 가공해 팔던 전 세계 전자·통신, 반도체, 자동차 회사들도 덩달아 쉬게 됐다는 것. 그런데 타격은 앞으로 커질 것 같아요. 확진 환자 수가 자꾸 늘어나면서 상하이시, 후베이성 등 16개 도시·성은 연휴 기간을 더 연장했거든요(2월 9일까지). 그동안 값싼 중국산 부품을 이용하던 기업들은 다른 공급처를 찾고 있지만, 여전히 바짝 긴장한 상태.
 

🏥 증상 3: 요동치는 증권 시장
전 세계 증권시장이 얼어붙었어요. 바이러스로 인한 불안감,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는 투자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거든요. 사람들은 경제 상황에 따라 비교적 크게 움직이는 주식(위험자산) 대신 비교적 안전한 금이나 달러 등으로 바꾸고 있다고. 이 때문에 지난주 금값, 원-달러 환율은 일제히 올랐고, 세계 증시 시가총액*과 함께 한국 시가총액도 훅 떨어졌어요.
*시가총액: 상장회사 혹은 경제 크기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주가와 발행 주식 수의 곱으로 측정해요.
 

경제, 계속 안 좋으려나? 
코로나바이러스의 다른 종류인 사스(2003년), 메르스(2015년)가 퍼졌을 때도 경기가 휘청했던 터라,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도 정부는 바짝 긴장하고 있어요.

  • 큰일 났다: 백화점, 마트 등 유통업체 매출은 이미 크게 줄었고, 예상되는 관광산업 피해 규모만 해도 2~3조야. 그리고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스나 메르스보다 더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데, 그만큼 경제에도 영향력이 더 클 거 같아.
  • 괜찮을 듯: 당연히 순간적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길 순 있어. 하지만 옛날 사례를 살펴봐도, 3개월만 지나면 금방 사람들이 북적거리던데? 이번 바이러스가 언제 잡히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반기에 충분히 경기 회복이 될 수 있어.
 

+ “나 열나는 것 같아” 🤒
금융권은 우리나라 경제 이마를 짚어보더니, 해열제를 준비했어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출 기간을 늘려주거나 금리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또 개인이 직접 피해를 본 경우에도 손해보험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대요.

+ “거기, 누구 없어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우한은 사람도 차도 다 통제돼, ‘유령 도시’처럼 되어버렸는데요(사진). 사람들은 아파트 창문을 열고 서로 대화를 하거나 함께 노래를 부르며 공포감을 이겨내고 있다고(영상).

#경제#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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