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띵동! 올림픽 메달리스트 군 면제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뉴니커, 어떻게 생각해?"

뉴니커의 생각을 모아 나눠 먹는 공간,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이런 뉴니커에게 추천해요!

🧐 찬성·반대를 넘어 그 이면의 자세한 견해를 알고 싶었던 뉴니커
📚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뉴니커
🤝 건강한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하고 싶은 뉴니커

잠깐! 올림픽 메달리스트 군 면제,
어떤 내용이었는지 깜박했다면?

'올림픽 메달리스트 군 면제' 다시 읽으러 가기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동안 1014명의 뉴니커가
'올림픽 메달리스트 군 면제'에 대한 의견을 얹어줬는데요.
뉴니커 의견 싹 모아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가 도착했어요!


그럼, 뉴니커가 얹어준 의견 하나하나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이대로 두자 (182명, 17.9%) 

'이대로 두자'를 선택한 뉴니커가 많이 사용한 연관 단어

🍕1. 올림픽 시즌이 되면 많은 사람이 스포츠를 같이 즐기는 건 맞잖아, 그 정도 가치가 있는 것 같은데?

    • 메달은 군 면제만큼의 가치가 있지: 올림픽 경기 볼 때 우리나라가 많이 이기고, 메달 따면 많은 국민들이 즐거워하잖아. 국가를 대표해 나가서 순위권에 든다는 건 군 면제를 해줄 정도의 가치가 있지.

    • 그나마 메달이 제일 공평해: 다른 기준을 세우거나 따지기 시작하면 너무 복잡해지지 않을까? 형평성 문제도 생길 것 같고. 그나마 눈에 딱 보이는 지표인 메달이 제일 공평한 것 같아.

    • ‘국위선양’이 뭐 어때: 구시대적이라고 하는데, 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인 건 맞잖아. 메달을 따서 태극기가 올라가면 전 세계 사람들이 우리 국기를 보는 거고. 딱히 구시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2. 운동선수는 몸이 자산이라서 군대에 가는 리스크가 너무 커.

    • 부상은 한 번 당하면 끝이야: 운동선수가 군대에 갔다가 조금이라도 부상을 당하면 선수 생활에 큰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잖아.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른 직업에 비해 짧은 편인데, 군대에 가서 경력 단절이 생기면 치명적이니까 군 면제 해줘도 돼.

    🍕3. 군 면제 제도는 그대로 두고, 병역 대상 아닌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보상을 만들자 

    • 군 면제 그대로 두고 다른 쪽을 좋게 만들자: 확실히 병역 대상자가 아닌 선수들을 생각하면 지금의 제도는 불공평한 것 같아.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있는 군 면제 보상을 폐지하는 건 너무한 것 같고. 군 면제 제도는 그대로 두고, 대신 병역 대상이 아닌 선수들을 위해 보상금이나 연금을 더 주는 식으로 새로운 보상을 만들자.


    필요하지만, 조금 고치자 (581명, 57.3%)

    '필요하지만, 조금 고치자'를 선택한 뉴니커가 많이 사용한 연관 단어

    🍕1. 종목별로 상황도 다르고, 개인 별로도 상황이 다른데 단순히 메달 따면 군 면제라는 건 공평하지 못해.

    • 종목별 차이를 고려해서 법을 바꾸자: 종목별로 메달을 딸 수 있는 난이도가 다르잖아? 출전하는 선수가 몇 명인지도 다르고, 훈련 환경에도 차이가 있잖아. 이런 종목 간 차이를 고려해서 기준을 조금 바꿔도 될 것 같아.

    • 병역 대상이 아닌 사람들도 생각해줘: 병역 대상이 아닌 선수들에게도 그만한 혜택이 있으면 좋겠어. 군 면제라는 보상은 훈련을 할 때 매우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하는데, 병역 대상이 아닌 선수들한테도 그런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2. 단순히 메달을 따면 군 면제를 주는 게 아니라 좀 더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해서 보완하면 어떨까? 

    • 누적 점수제, 괜찮은 거 같은데: 성적별로 점수를 매겨서 점수의 총합으로 보상을 주는 거, 괜찮은 것 같아. 그러면 꾸준히 노력하는 선수들이나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노력도 더 빛날 것 같고. 한 번의 대회로 큰 혜택을 주는 것보다 오랫동안 쌓은 업적에 따라 정하는 게 더 공평하잖아.

    • 메달 말고 다른 기준을 세우는 건 어때: 우리나라의 신기록을 세우거나, 올림픽이 아닌 대회에서 가치 있는 결과를 만드는 선수들도 있잖아. 단순히 ‘올림픽 메달'이 아니라 여러 다른 기준을 마련해보는 건 어떨까?

    🍕3. 현역 복무를 면제하는 대신, 메달리스트의 재능을 살려 다른 방식으로 국가에 봉사하는 건 어때?

    • 뛰어난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식으로 하는 거야: 군인들의 체력 훈련을 돕는다든가, 국민들에게 무료로 스포츠 강습을 해주는 것처럼 선수들의 재능을 좀 더 다양한 영역에서 나눌 수 있게 한다면 다른 방식으로 나라를 위해 일하는 거라고 볼 수도 있어.

    • 후배 국가대표를 위해 일하는 건 어떨까: 선수 활동이 끝나고 군인 월급을 받으면서 후배 국가대표를 위해 코치나 감독을 하는 건 어떨까?

    🍕4. 국가대표 선수들이 군대에 있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 군 면제는 그대로 하고 다른 쪽 보상을 늘리자

    • 군 면제는 그대로 하고 다른 쪽 보상을 늘리자: 운동선수라는 직업의 수명이 짧기도 하고, 국가대표는 몸이 자산인데 군대에서 부상을 당하면 선수 생활이 완전 끝이잖아. 군 면제 제도는 그대로 두고, 병역 대상이 아닌 선수들을 위해 포상금이나 연금 같은 다른 보상을 늘리면 좋겠어.

    🍕5. 체육 말고 다른 분야에서도 대체 복무 필요해.

    • 꼭 스포츠만 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건 아니잖아: 방탄소년단 같은 대중문화예술은 물론이고 과학기술 같은 다른 분야에서도 우리나라를 알리는 사람들은 많아. 국위선양이 이유라면, 체육 분야 말고 다른 분야까지 대체 복무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생각해.

    🍕6. 이렇게도 생각해봤어.

    • 군 면제 제도가 혜택인지는 잘 모르겠어: 병역 의무가 있는 선수들은 군 면제를 받아야 그 의무가 없어지는 거니까, 그러한 혜택이 있는 게 병역 의무가 없는 선수들에 비해 큰 불공평은 아닌 것 같아. 물론 기준이 모호하다든가 종목별로 차이가 있다는 점은 고려해서 수정해야겠지만, 군 면제 자체를 없애는 건 반대야.

    • 엘리트 체육에서 벗어나자: 스포츠를 바라보는 시선이 재능이 있는 소수의 선수에게만 주목하는 ‘엘리트 체육’ 문화에서 모든 사람이 스포츠를 즐기는 ‘생활 체육’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러려면 메달리스트에게 큰 혜택을 주는 군 면제 제도도 사라져야 하고. 군 면제 대신 메달리스트들이 국민들의 생활 체육을 위해 교육을 하는 건 어떨까. 


    아예 없애자 (188명, 18.5%)

    '아예 없애자'를 선택한 뉴니커가 많이 사용한 연관 단어

    🍕1. 운동선수들에게만 군 면제 혜택이 있는 건 불공평해. 자기 분야에서 노력하는 사람은 많잖아?

    • 올림픽 선수들만 혜택이 있는 건 불공평해: 음악이나 영화 같은 예술 분야나 과학, 수학 같은 분야에서도 자랑스러운 사람들이 있잖아. 또, 올림픽에 없는 종목에서 활동하는 운동선수들도 있고. 그런데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야만 군 면제를 주는 건 공평하지 않아.

    • 군대에 가는 모든 사람에게 그 시간은 소중한데, 운동선수라고 특별히 더 소중하다고 할 수 있을까?: 꼭 국위선양을 하지 않더라고, 군대에 가는 20대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소중해. 운동 분야가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20대가 중요한 것도 사실이고. 그런데 국가대표 선수라고 특별 대우를 받아야 할까?

    🍕2. 군 면제를 없애고 다른 방식으로 혜택을 주는 건 어때?

    • 면제를 해주는 게 아니라, 입대를 미룰 수 있게 하자: 다른 직업에 비해 운동선수라는 직업의 수명이 짧은 것도 맞는 것 같아. 그러니까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나이에는 운동을 하고, 대신 은퇴 이후에 입대를 할 수 있게 하는 건 어때?

    • 군 면제 대신 포상금 같은 다른 보상을 해주자: 군 면제 기준이 불공평하다는 문제나 병역 대상이 아닌 선수에게 차별이 된다는 문제를 생각하면 군 면제는 없애는 게 좋겠어. 대신 포상금이나 연금을 지금보다 많이 주는 식으로 다른 보상을 해주자. 물론 모두에게 똑같이!

    🍕3. 요즘은 국위선양이나 문화창달 때문에 메달을 따는 게 아니라 개인의 꿈을 이루려고 따는 것 같아.

    • 메달은 선수 개인을 위한 거야: 선수들이 국가대표가 된 건 스스로 선택한 거고, 개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거야. 메달을 따면 국가에서 주는 포상 말고도 성취감이나 커리어처럼 개인적인 보상도 많이 받잖아? 따로 국위선양을 이유로 군 면제를 시켜주지 않아도 돼.

    • 구시대적인 생각이야: 이제는 우리나라가 많이 성장해서 메달 수로 다른 나라에 홍보할 위치는 아니잖아. 또, 선수들 개인의 업적을 ‘우리나라를 빛냈다'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권위적인 것 같기도 해.

    🍕4. 너무 결과 지향적인 제도야. 메달을 못 땄다고 이룬 게 없는 건 아니잖아.

    • 성과 지향적이야: 올림픽에 나가는 모든 선수가 엄청난 노력을 했을 텐데, 메달을 기준으로 큰 혜택을 주는 건 너무 성과 지향적인 제도라고 봐. 이런 제도가 계속 있으면 과정보다 결과만 중요시하는 사회가 될 수도 있어.

    • 메달을 기준으로 하는 게 잘못됐어: 수영에서 5위를 한 황선우 선수는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는데도 메달을 못 따서 군 면제를 받지 못했어. 오직 메달만으로 군 면제 기준을 삼는 제도는 좀 아쉬워.


    기타 (63명, 6.2%) 

    '기타'를 선택한 뉴니커가 많이 사용한 연관 단어

    🍕이렇게도 생각해봤어.

    • 상을 면제로 주는 게 다른 사람들의 군 복무 가치를 훼손한다고 생각해: ‘군 면제’가 상이라는 것 자체가 군 복무는 벌이라는 생각이 전제한 거 아닐까? 매년 많은 사람이 군 복무를 하는데, 그 사람들의 복무 가치를 훼손하는 것 같아서 군 면제 제도를 폐지했으면 좋겠어. 

    • 징병제 자체가 문제야: 이런 문제 자체가 징병제 때문에 생긴다고 생각해. 징병제 자체를 폐지하고 원하는 사람이 군대에 가는 모병제로 바뀌면, 메달리스트 군 면제에 대한 여러 문제도 사라지지 않을까? 

    • 병역 특례를 심사하는 기관을 만드는 건 어떨까: 스포츠 말고도 국위선양을 하는 길이 아주 많아졌고, 운동선수 말고도 젊은 시기가 매우 중요한 직업들이 있잖아. 그러니까 분야를 가리지 않고 병역 특례 대상자를 선정해서 심사하는 기관을 만들면 좋겠어.

    • 모든 사람이 군대에 가는 시기를 조절할 수 있게 하자: 똑같은 병역 대상자인데 운동선수만 면제를 받거나 미루는 방법은 차별인 것 같아. 차라리 모든 병역 대상자가 군대에 갈 수 있는 시기를 30대까지 미룰 수 있게 바꾸는 건 어떨까?


    이번 '올림픽 메달리스트 군 면제' 피자스테이션에 대해 뉴니커 여러분이 남겨준 피드백을 살펴봤어요.


    🍕 메달 획득한 선수들이 어떤 혜택을 받는지 두리뭉실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자세히 알게 돼서 좋았어요.

    🍕 요즘엔 어떤 주제에 대해 어디 가서 솔직하게 말하기가 어려운 것 같은데 이렇게 직접 의견을 적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즐거워요.

    🍕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좋은 제도라고만 생각했는데, 다양한 의견과 단점이 있어서 생각이 깊어진 느낌이에요. 특히 장애인의 경우 당연히 군 면제의 혜택이 필요 없을 거라 생각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좋은 주제 알기 쉽게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올림픽 야구는 6개 국가가 출전한 게 아니라 예선을 통과한 6개 국가가 본선에 진출한 건데, 출전국이 6개라고만 적혀 있어서 아쉬웠어요.


    이번 피자스테이션은 어땠나요?

    다양한 의견들을 읽고, 혹시 생각이 바뀌었나요?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는 계기가 됐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어땠는지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다음 번 피자스테이션 준비하는 데 참고할게요! 

     

    다음 주 수요일, 2월 2일은 설 연휴로 피자스테이션이 하루 쉬어갑니다.
    푹 쉬고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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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스포츠#뉴닉#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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