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방사능 오염수를 둘 곳이 없다면 ☢️

 

한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일본에 물었어요: “후쿠시마 오염수☢️ 걱정된다니까? 어쩔 건지 투명하게 얘기 좀 해 봐!” 



후쿠시마 방사능 사고 뭐더라...

2011년 3월, 일본에 큰 지진이 났고 후쿠시마의 한 원자력발전소가 올스탑된 적이 있어요. 이후, 설계할 때에는 상상도 못 한 수준의 쓰나미가 발전소를 덮치면서 초대형 사고로 이어졌죠. 비상 안전장치가 멈추면서 내부 온도가 1200도까지 올라갔고, 어마어마한 방사능이 누출되었어요. 



아까 말한 오염수는 뭐야?

사고 이후, 뜨거워진 원전을 식히느라고 바닷물을 끌어와서 방사능 오염수가 많이 생겼거든요. 더불어 지하수가 원전을 지나며 매일 오염수가 더 쌓이고 있고요. 여태껏 오염수 백만 톤을 탱크에 모아서 쌓아뒀는데, 깜짝 발표: “2022년에는 빈방이 없을 것 같아요…” 🙄



헉, 그걸 바다에 풀겠다는 거?

아직 그렇게 말한 건 아니고요! 오염수 처리법은 땅에 묻기, 바다에 풀기, 수증기로 날리기 등이 있는데요. 문제는, 바다에 푸는 방법이 다른 방법보다 비용이 수십 배 저렴해서 일본이 적극 검토하는 낌새. 사실, 2011년 사고 한 달 후에도 오염수를 무단으로 바다에 버린 적이 있기도. (환경단체: 대책 없으면 탱크라도 더 짓든가!)



만약 오염수 풀면, 한국 큰일 날까?

음, 정확히 한국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는 불분명.

  • 괜찮을 거야: 오염된 바닷물이 한국까지 넘어오려면 태평양을 한참 돌고 와야 해. 방사능은 다 희석되어서 올 거라서 너무 걱정할 건 아니야!
  • 무슨 소리야: 한국 바다에 금방 넘어온다는 연구도 있어. 생태계 오염되는 건 어떡해? 오염된 물고기 먹다가 몸에 다 쌓인다고!*
* 고농도 방사능에 노출되면 사망할 수 있지만 적은 양의 방사능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고, 증세가 나타나는 시간도 달라서 아직 논쟁이 많은 부분입니다. 



버린다는 데 막을 법이 있나...

버리지 말라고 말할 근거는 있죠. UN해양법협약, 런던협약 등의 국제법이 있긴 한데, 조항도 애매하고 강제력이 없는 것이 함정. 사실, 작년 8월부터 한국과 일본 정부는 오염수 대책을 논의하자고 만나긴 했어요. 그러나 의견차가 심해서 여태 대화가 별 진전이 없고, 지금은 사이가 더 나쁘죠(지금 타이밍에 방사능 얘길 꺼낸 건 한국의 압박 카드라고 보기도 🎴). 어쨌든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여론을 모아 기세를 잡으려는 중. 다음 달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도 오염수 문제를 꺼내겠다고 해요.

 

 

+ 다른 나라들: 어 근데 올림픽은? 
내년에는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죠. 그런데 아베 정부가 밀고 있는 키워드는 '재건'! 올림픽을 계기로 침체한 나라를, 특히 후쿠시마를 되살리겠다는 계획인 건데요. 성화봉송 출발도 사고지점 약 20km 떨어진 후쿠시마인데다,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올림픽 선수들에게 공급하겠다는 식으로 말한 것이 논란이 되었어요.

2013년에도 후쿠시마 오염수가 누출된 적이 있는데, 같은 해 한국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며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어요. 일본은 수입 규제가 부당하다고 WTO에 소송을 걸었고, 1심에선 일본이 이겼지만 지난 4월에는 2심에서 한국 승!

원자력 발전소와 이를 둘러싼 여러 입장이 궁금하다면, 고퀄로 그려진 동물들의 원전 논쟁 웹툰 영상.

#세계#일본#한국-일본 관계#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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