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송환법 처리 무기한 연기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홍콩 송환법 처리 무기한 연기

뉴닉
@newneek•읽음 186
요 며칠, 세상을 들썩이게 했던 홍콩의 ‘범죄자 인도 법안(송환법)’이 사실상 무산됐어요. 시민들은 이 기세를 몰아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국가 최고 책임자)에게 물러나라고 요구하는 중.
실검에 많이 뜨던데, 무슨 일이었지?
홍콩 정부가 '홍콩에 있는 범죄 용의자들을 중국이 데려갈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법안(송환법)을 추진하자, 수백만 홍콩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던 사건.
- 반대하는 사람들: 송환법이 통과되면,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마음대로 데려가서 비인권적으로 조사할지도 몰라!
- 홍콩 정부: 홍콩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사회를 안정시키기 위한 법! 정치적인 이유로 사용하지는 않을 거야.
그렇게 시민들이 펄쩍 뛸 일이야?
홍콩 사람들의 불안을 키운 사건들이 있었거든요: 대표적으로 2015년, 시진핑의 사생활과 관련된 책을 내려던 서점 사람들이 갑자기 사라졌던 것. 그중 돌아온 한 명이 폭로하기를: “홍콩이랑 맞닿은 중국 도시에서 납치되었고, 허위자백을 강요당했다!”
게다가 다른 한 명은 중국 본토도 아닌 홍콩에서 납치를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죠.
헉, 조금 무서울 만도... 🙄
지난 16일에는 무려 200만 명이 검은 대행진 시위에 나왔습니다. 시위대를 폭동이라 불러 논란이 된 캐리 람 장관도 급 태도를 바꾸고 사과문을 냈는데요. 하지만 타이밍도 늦고 성의도 없다면서 사람들의 항의가 계속되자,장관은 어제 대국민담화를 열고 다시 사과했죠: "범죄자 인도 법안은 사회 갈등이 해결될 때까지 추진하지 않겠습니다. (사퇴는요?) 그건... 한번 더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