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맞설 한국 OTT 서비스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넷플릭스에 맞설 한국 OTT 서비스

뉴닉
@newneek•읽음 326
디즈니도, 애플도, 아마존도 모두 외치는 바로 그것: OTT* 서비스 📢. 다들 스마트폰 켜서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동영상을 보기 시작하면서, OTT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졌기 때문인데요. 대표주자 격인 넷플릭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콘텐츠 회사로 성장하자, 우리나라도 OTT 서비스를 키우려는 여러 가지 시도를 해왔어요. 그중 하나(웨이브)가 오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딜 예정.
*OTT(Over The Top): 케이블이나 위성이 아닌, 인터넷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여기에서 top은 셋톱박스를 뜻해요.
배경
그동안 한국에도 OTT 서비스가 없었던 건 아니에요. 2004년 판도라 TV부터 시작해 지상파 3사 연합의 푹(POOQ), CJENM의 티빙(tving), SK텔레콤의 옥수수(oksusu), 왓챠플레이 등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했죠. 하지만 각자 잘 살기에는 조금 어려웠던 상황: 해외 OTT 서비스보다 콘텐츠도, 콘텐츠를 만들 자본도 모두 부족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돈과 콘텐츠가 빵빵한 회사들(ex. 애플, 디즈니)까지 OTT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자, 국내에서도 긴장이 됐던 것. 서로 탐색전을 벌이던 끝에 지상파 연합의 푹(🎥 콘텐츠 제공력)와 SK텔레콤의 옥수수(💳 자본력)가 손을 잡고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게 되었고요.
잘 될까?
반응은 반반무마니!
- 기대하는 쪽: “우리나라도 드디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든다!” 웨이브는 국내 최초로 대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했는데요. 국내 콘텐츠의 질이 높아지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하는 중.
- 노관심인 쪽: “별로 기대 안 되는데..." 넷플릭스는 올해 콘텐츠 제작에만 18조 원 가까이 쓰겠다고 했는데, 웨이브가 쓰겠다는 돈은 2023년까지 약 3000억 원. 1년에 1000억 원도 안 되는 돈으로 세계적인 기업과 어떻게 경쟁하겠냐는 목소리도 나오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