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코로나19 때문에 석탄은 찬밥신세

석탄은 18세기 1차 산업혁명을 불러오며 수백 년간 역사의 화려한 조명을 계속 받아왔어요 🚂✨.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앞으로는 에너지 업계에서 조명을 계속 받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 이 이슈가 중요한 이유: 코로나19 이후에 세계 에너지 산업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살펴볼 수 있어요. 여러 나라가 기후위기를 이유로 재생 에너지를 점차 많이 사용하며 석탄 인기는 떨어졌었는데요. 코로나19 때문에 그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여요.

 

코로나19와 석탄 무슨 관계야?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일도 못 가고 놀러 가지도 않고, 경제활동이 줄어들면서 전기도 덜 쓰게 됐어요 🔌. 그중에서도 전기를 만들 때 돈이 많이 드는 석탄 발전부터 먼저 멈췄고요. 몇몇 나라 상황 짚어보자면:

  • 영국: 4월 9일 이후 석탄으로 만든 전기를 하나도 안 썼어요. 약 230년 전 산업혁명이 시작된 뒤 처음이라고.
  • 인도: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석탄을 많이 쓰는 나라였는데, 코로나19로 경제가 힘들어지자 더 값이 싼 태양광 발전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어요. 덕분에 인도 공기 상태가 몰라보게 달라진 사진이 유명해졌죠(사진).
  • 중국: 석탄으로 중국 경제가 굴러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올해 1분기에 작년보다 9%를 덜 썼다고. 이런 변화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꼽은 전 세계 석탄 수요 감소 3대 요인 중 하나고요.
  • 미국: 석탄을 작년 이맘때보다 40% 덜 썼어요. 석탄 장사가 잘 안 되니, 올해만 발전소 13곳이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그렇다면 화려한 조명의 다음 주인공은?

두구두구... 🥁 바로 재생 에너지! 재생 에너지 발전 시설은 한 번 만들어둔 뒤에는 터치를 많이 안 해도 돼서 인력이 많이 필요 없어요. 전염병이 돌아도 타격을 덜 받을 수 있는 거죠. 또 예전에는 재생 에너지 하면 비싸다는 게 단점이었는데, 20년 동안 기술이 많이 발전해 비용이 엄청 줄었어요. 덕분에 여러 나라에서 ‘많이 비싸지도 않고, 환경에도 좋은데 해볼까?’ 하며 시설을 많이 짓는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코로나19 상황에 경제가 안 좋지만 재생 에너지 수요는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에너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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