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일본의 국방장관이 2년 7개월 만에 싱가포르에서 다 같이 만났어요. ‘미사일경보훈련’과 ‘탄도미사일 탐지·추적훈련’을 주기적·공개적으로 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요. 북한에 “미사일 쏘는 일 등을 멈춰라”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거예요. 

그동안 한국·미국·일본은 약 3개월에 한 번씩 미사일경보훈련을 했지만, “우리 훈련했어!” 하고 바깥에 알리지는 않았어요. 2018년부터 우리나라·북한·미국의 사이가 좋아지는 분위기였기 때문. 탄도미사일 탐지·추적훈련은 불규칙하게 해왔고요. 그런데 최근 북한이 계속 미사일을 쏘자, 한국·미국·일본이 함께 대응에 나선 거예요. 북한은 올해 들어 벌써 18번이나 미사일을 발사했어요. 이 중 8발은 지난 5일에 쏘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