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해안가에 버려져 있는 이유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고래가 해안가에 버려져 있는 이유 😢

뉴닉
@newneek•읽음 221
깊은 바다에 사는 고래가 해안가에서 죽은 채 발견되는 일이 자주 있었어요. 작정하고 고래를 잡는 불법 고래잡이도 문제지만, 몇몇 환경 전문가는 또 다른 범인을 지목하고 있어요: 바로 고래를 우연히 잡는 ‘혼획’.
- 혼획: 물고기를 잡을 때, 원래 잡으려던 어종 외에 다른 어종까지 섞여 잡히는 걸 말해요. 고래는 멸치 등을 잡기 위한 촘촘한 그물에 우연히 걸리는 경우가 많고요.
우리나라에서 고래를 잡는 건 원칙적으로 불법*이지만, 고래가 우연히 잡히면 불법이 아니에요. 오히려 시장에서 최대 수억 원까지 받고 팔 수 있고요. 이 때문인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우연히’ 고래를 혼획하는 경우가 100배 많다고. 실제로 한 어부는 혼자 6번이나 고래를 잡은 적 있는데, “사실을 다 말할 순 없지만, 고래가 다니는 길을 알고는 있다”라고 고백한 적도 있어요.